[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열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간 일본 대형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을 집중 공략했다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지난달 일본에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했다. 앞서 돈키호테·플라자(PLAZA) 등 일본 버라이어티숍 입점을 통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시장 전략은 유지하면서,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젊은층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신규가입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먼저 신규 회원에게는 500엔 할인 쿠폰을 증정했다.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열었다. 구매 금액 100엔당 기존보다 10배 늘어난 포인트 10점을 제공했다. 온라인 쇼핑몰 오픈 기념 기획 세트 또한 할인 판매했다.
아울러 2023 마마 어워즈 콘서트 티켓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5500엔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8명에게 마마 어워즈 콘서트 티켓을 선물로 줬다.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을 집중하면서도 내년 일본 내 버라이어티숍 추가 입점도 고려하고 있다. 온라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 것과 동시에 오프라인에서도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 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소비자 피부 타입을 고려한 큐브 마스크 3종을 출시했다. 마케팅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인기 아이돌 그룹 ‘NCT 127’와 함께 K-팝 팬덤층을 집중 타깃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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