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X부터 올-뉴 링컨 노틸러스까지
링컨의 대표 중형 SUV인 올-뉴 링컨 노틸러스가 11월에 국내에 공식 출시되었습니다. 이는 2019년에 국내 첫 출시 이후 4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모델로 다가왔습니다. ‘노틸러스’라는 모델명은 라틴어로 ‘탐험’을 의미하며, 링컨 브랜드의 전략과 방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링컨은 이번 올-뉴 노틸러스를 통해 안식처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노틸러스 헤리티지의 시작: 1세대 MKX (2007-2015)
노틸러스 모델은 2007년에 출시된 SUV 모델 ‘MKX’의 페이스리프트된 모델로 출발했습니다. MKX는 에비에이터의 후속 모델로 2004년 NAIAS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2007년형 모델로 크로스오버 SUV로 출시되었습니다. 이름은 초기에는 ‘마크-엑스(Marks-Ex)’였으나 나중에 ‘MKX’로 변경되었습니다. MKX는 전면부에 크롬 형태의 그릴과 프로젝터 빔 헤드램프, 후면부에는 라이트 바가 특징이었습니다.
2011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전면부의 그릴이 MKZ와 유사한 V 모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세대 MKX (2016-2019): 더욱 세련되게 변화
2세대 MKX는 2014년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되었고, 2016년형 모델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모던하고 현대적인 실루엣으로, 전면부의 시그니처 스플릿 윙 그릴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였습니다. CD4 플랫폼에 2.7L 에코부스트 V6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1세대 노틸러스 (2019-2023)
2017년에 처음 공개된 1세대 노틸러스는 2019년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외관 디자인은 컨티넨탈과 네비게이터의 스타일이 적용되었고, 전면부에는 링컨의 브랜드 엠블럼이 달린 큰 직사각형 그릴이 특징입니다. 2019년에는 V6 엔진 대신 2.0L 에코부스트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올-뉴 링컨 노틸러스 (2024)
2024년 11월, 국내에 출시된 올-뉴 링컨 노틸러스는 ‘고요한 비행(Quiet Flight)’이라는 브랜드의 핵심 콘셉트를 역동적인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시켰습니다. 외관에는 수평적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었고, 내부는 최신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감각적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링컨 리쥬브네이트(Lincoln Rejuvenate)를 통해 스크린 비주얼 및 좌석 위치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디지털 향(digital scents)’은 차량 내로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엔진은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습니다.
이렇게 링컨 노틸러스는 MKX에서 시작해 다양한 변화를 거쳐 올-뉴 모델까지 진화해왔습니다.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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