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산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자회사 GM 크루즈가 2023년 12월 14일, 직원의 24%에 해당하는 약 9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GM은 지난 10월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미국 전 지역에서 무인택시 서비스를 정지했다.
당시 사고는 다른 차량과의 사고 이후 여성 보행자가 다가오는 로보택시 앞으로 튕겨진 것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제 시간에 멈출 수 없었고 여성은 차량 밑에 갇히게 됐다. 로보택시는 아마도 이를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 결과, 자동차는 (프로그래밍 의도대로) 차를 세우고 갇힌 여성을 몇 미터 끌고 갔다.
이후 메리바라가 GM크루즈에 대한 신뢰의사를 밝혔으나 11월 말 투자를 축소한다는 뉴스도 등장했었다.
GM은 로봇 택시의 안전성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카일 보그트 CEO와 공동 창업자 단칸이 사임했다. 또한, CEO인 메리바라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크루즈의 미래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기도 했으며, 크루즈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상용 서비스 담당 부문 외에 본사 기능을 담당하는 사무직의 일시 해고를 발표했다.
GM크루즈의 2023년 1~9월 19억400만 달러의 영업적자였다. 자율주행 등 비용 절감을 호감하며 지난 14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GM 주식은 전일 대비 7% 가까이 상승했다.
GM크루즈는 원래 2024년에 새롭게 1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었지만, 안전성과 서비스의 질을 중시해 우선 1도시에서 영업 재개를 목표로 하는 방침으로 재검토했다.
이번 인원 삭감은 미국에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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