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Diesel)과 리(Lee)가 패션 업계에서 보기 드문 창조적인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들은 혁신적인 프로젝트인 ‘DIESEL❤VES’를 통해 경쟁사 간의 경계를 허물고, 공동의 창의적 자원을 공유하여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가 구상한 ‘DIESEL❤VES’는 브랜드 파트너십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한다. 이 프로젝트는 과잉 생산 문제에 집단적 창의성을 적용하여, 브랜드 간 협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DIESEL❤VES’의 첫 번째 파트너는 1889년에 설립된 미국의 상징적인 데님 회사 리(Lee)다. 이들은 서로 다른 역사와 영향력을 지닌 두 글로벌 데님 브랜드가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위해 협업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선보인다. 디젤과 리의 파트너십은 데님의 힘을 상징하며,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공통점을 찾는다.
‘DIESEL❤VES LEE’ 캡슐 컬렉션은 두 브랜드의 미판매 재고 원단으로 제작된다. 앞면이 디젤이고 뒷면이 리인 혹은 그 반대의 경우의 데님 제품은 각 브랜드의 특색을 반영하며, 한정판 3000벌로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전체 수익은 브랜드의 모회사 자선단체인 OTB 재단을 통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는 디젤과 리가 단순한 패션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DIESEL❤VES LEE’ 캡슐 컬렉션의 프리뷰는 지난 12월 15일 유럽과 일본의 Diesel.com에서 독점 공개되었으며, 전체 컬렉션은 2024년 3월 두 브랜드의 웹사이트에서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디젤은 이 협업을 통해 패션 업계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협력의 길을 모색하고 있으며, 더 많은 브랜드와의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디젤과 리가 각기 다른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위해 힘을 모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들의 협업은 패션 업계에 지속 가능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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