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가수 영탁 팬클럽 ‘탁스튜디오’의 팬모임 ‘영탁이찐이야’ 소속 회원들은 최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가 연탄과 라면 800만원 상당을 ‘영등포 쪽방상담소’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원 60여명은 한파 속에서도 일일이 쪽방을 찾아 연탄을 나르는 등 쪽방촌 이웃들의 응원을 받으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는 것. 전체 회원 860명의 성원이 모아진 결과라고 전한다.
‘영탁이 찐이야’ 회원들이 한파 속에서도 서울 영등포쪽방촌에서 연탄 기부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 |
‘영탁이 찐이야’ 회원들이 쪽방촌 이웃들에게 전한 기부금품 |
‘영탁이찐이야’ 관계자는 “어려운 계층에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따뜻한 온기를 담아 전달한 것이 4년째인데, 이 행사가 가수 영탁에게 받은 선한 영향력을 직접 실천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는 뜻을 전했다.
영등포 쪽방상담소 관계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줄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동”이라고 화답했다.
‘영탁이찐이야’는 지난 1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중증 장애인 시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마을을 방문해 9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하였으며,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이하며 서울시 양천구 소재 서울 SOS 어린이마을 보육원을 찾아 기부금 9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영탁은 지난 15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3 제7회 국가브랜드컨퍼런스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중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하고 이어 같은 해 2월 17일과 18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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