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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창단 40주년 2024 시즌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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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민간발레단으로 탄생한 유니버설발레단이 2024년 창단 40주년을 맞이한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 1대 예술감독 애드리언 델라스는 발레 불모지였던 한국에 바가노바 교육 메소드를 도입하여 문훈숙 단장을 비롯하여 서울발레시 어터 초대 단장 김인희, 재독 안무가 허용순, 한국발레재단 이사장 박재근 등 선화예술중·고등학교 발레부 학생들을 프로 무용수로 성장시켰다.

1992년에는 제 5대 예술감독으로 마린스키발레단 예술 감독이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초빙,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고 전 명작들을 최초로 정식 수입해 국내에 정착시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985년부터 한국 발레 최초로 해외 투어를 시작해 ‘발레의 변방’이나 다름 없었던 한국 발레를 세계 무대에 소개해왔다.

1998년 한국 발레 최초로 북미 공연을 시작하여 뉴욕 타임스의 호평을 받았고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 3대 오페라극장인 워싱턴 케네디센터, 뉴욕 링컨센터, LA 뮤직센터에서 공연해 극찬을 받았다. 발레단은 2011년부터 실시한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발레 한류’를 개척했는데 창작 발레 ‘심청’은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이 라는 성과를 낳았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헝가리, 독일, 오스트리아,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오만 등 전세계 주요국가에 한국 발레의 위상을 드높였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사진=유니버설발레단

국내외 세계적인 발레 스타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중고등학교와 직영 발레 교 육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발레아카데미, 워싱턴 키로프 발레아카데미 (Kirov Academy of Ballet, Washington D.C.)를 설립하여 세계적인 무용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다.

전 슈 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수진, 영국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상은,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ABT) 수석무용수 서희와 안주원, 비엔나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 전 캐나다 국립발레단 에 반 맥키,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 시몬 츄진, 전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핀란드 국 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하은지,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최영규, 미국 보스턴발레단 수석무 용수 한서혜,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황혜민, 엄재용, 그리고 브누아 드 라 당스 최 우수 여성무용수 상을 수상한 강미선, 이현준, 이동탁, 홍향기, 강민우,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주원, 장운규, 이원철, 그리고 김리회, 박슬기, 허서명, 이재우, 박종석 등이 그들이다.

사진=유니버설발레단

2000년대 들어서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관객에게보다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안무가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무용수들을 소개하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발레와 컨템포러리 발레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보하였다. 존 크랑코(John Cranko), 케 네스 맥밀란(Kenneth McMillan), 이리 킬리안(Jiri Kylian), 나초 두아토(Nacho Duato), 윌리엄 포사이 드(William Forsythe), 한스 반 마넨(Hans van Manen),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해외 거장들로부터 국내 최초로 공연권을 받아 한국 발레의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했음은 물론, 해외에 한국 발레의 예술적 우수함을 알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관객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 2002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발레 엿보기’와 일반 관객에게 연습 실을 공개하는 ‘오픈 리허설’, 2008년부터 세계 최초로 실시한 ‘공연 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 제공’은 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찾아가는 발레 특강인 ‘문훈숙의 발레 이야 기’는 기업 CEO부터 일반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발레단은 ‘예술은 인류 봉사의 길’이라는 설립 취지에 따라 ‘예술을 통한 위하는 삶’이라는 미션을 실천하고자 ‘문화 나눔 사업’도 꾸준히 실 시하고 있다.

1996년부터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 자선공연, 복지시설 대상으로 한 ‘찾아가 는 발레 엿보기’,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기획 공연’까지 발레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친절한 발레단으로 거듭나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변화하는 대중의 예술적 성향을 고려하여 매 공연시 연출과 안무에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지속적으로 관객과 소통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공연 전, 문훈숙 단장의 해설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발레 향유 증진 및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올해 선보인 배리어프리 공연과 내년 새롭 게 선보일 도슨트 발레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끊임없는 시도로 작품의 완성도와 조화를 이루며 진화 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와 연출은 발레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전문성과 재미까지 갖추며 발레계의 나침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CP-2023-0137@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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