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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피들이 얼굴 안 커 보이게 바라클라바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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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이번 겨울은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바라클라바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보온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디자인이라 낯설었지만, 요즘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착용하고 다니면서 바라클라바에 도전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바라클라바를 어떻게 스타일링할 것인지, 착용 시 주의 사항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보온성에 디자인까지

 

사진 : 제니 SNS

바라클라바는 머리부터 목, 어깨를 보온할 수 있는 모자로 모자와 넥워머를 결합시킨 방한 아이템입니다. 올해부터는 단순 유행템이 아닌 보편적인 방한 용품 중 하나가 되었는데, 복면 같은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따뜻하고 편해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수 아이템이었던 바라클라바

 

바라클라바는 1850년대 크림전쟁에서 영국군이 러시아의 강추위에 살아남기 위해 털실로 짜 만든 것에서 처음 유래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울이나 캐시미어 등 다양한 소재와 색상, 디자인을 적용해 보온은 물론 멋까지 챙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방한 아이템으로 급부상

 

날씨가 추울 때 껴입기만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 몸의 열이 목이나 머리 쪽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또 머리가 추우면 뇌혈관이 수축해 뇌로 가는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한데, 목에서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들이 있어 이 혈관들이 수축하면 뇌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머리에만 쓰는 모자와 달리 바라클라바는 체온을 높이는 데 아주 효과적이며, 머리의 열 손실을 막고 체온 유지에 효과적인 아이템입니다.

 

명품 브랜드들도 바라클라바 출시 동참

 

사실 바라클라바는 2018년도에 처음 패션 컬렉션에서 소개된 바 있었는데 그때 구찌, 디올 등 많은 명품 브랜드들이 바라클라바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갱스터 문화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비난받았고 유행이 되지 못하다가 최근에 바라클라바의 인기가 지속되자 명품 브랜드들도 또다시 바라클라바 출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아

 

 

목도리나 마스크, 귀마개 등도 훌륭한 방한 용품이지만, 거추장스러운 걸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모두 무용지물이죠, 이때 바라클라바 하나만 씌우면 끝! 머리를 적당히 감싸주며 답답하지 않아 다른 방한 용품에 거부감이 심한 아이들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스타일링할까?

 

바라클라바를 처음 쓴다면 앞머리나 잔머리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얼굴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커 보이는 위험을 덜어줍니다. 또 선글라스와 같은 다른 아이템과의 활용도 좋은데요, 클래식한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어떤 바라클라바와도 찰떡궁합! 바라클라바는 꼭 얼굴에 쓸 필요 없이 목을 감싸주는 일반 넥워머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바라클라바

 

바라클라바는 디자인만큼이나 종류도 다양한데요, 케이블 조직이나 노르딕 패턴 등으로 포인트가 되어있거나 패딩 소재로 된 바라클라바도 있습니다. 패딩 바라클라바는 덕다운으로 구성되어 패딩과 세트로 연출될 때 빛을 발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울과 캐시미어를 활용하여 화려한 컬러를 입힌 바라클라바는 다소 칙칙한 겨울 옷들에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알파카와 울 혼방 소재를 활용한 니트 바라클라바도 선호하는 스타일 중 하나입니다.

 

레그워머와 플로피햇도 덩달아 인기

 

발목을 감싸 부상을 방지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레그워머는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다리용 워머로 오래전에 스타들의 패션 아이템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기도 했는데 그 이후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레그워머와 더불어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이는 플로피햇은 처음엔 착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최근에 많은 셀럽들이 착용하면서 남녀노소 즐겨 찾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답답함 느낄 수 있어

 

바라클라바는 귀엽기도 하지만 극강의 보온력을 자랑하는데, 이 부분이 단점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턱밑으로까지 내려 쓰는 탓에 금방 수증기가 차오르고 강력한 보온력이 답답함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또 잘못 내려 쓰면 하관이 도드라져 보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잘못 쓰면 두피에 염증 유발할 수도

 

바라클라바는 다른 의류에 비해 세탁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착용한다면 두피나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머리를 감고 덜 말린 상태로 바라클라바를 쓰거나 주기적으로 세탁하지 않은 채 쓴다면 모낭염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털 소재 의류 특성상 먼지가 잘 붙고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기 좋으니 일주일에 한 번은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전신영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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