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견주가 골든 리트리버와 웰시 코기의 차이를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고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마우이(Maui)’와 웰시 코기 ‘루비(Ruby)’의 보호자는 지난 6일 반려견 전용 틱톡에 “나의 골든 리트리버와 코기의 많은 차이점들”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maui_thegoldenpup The 2 very different breeds. IB @@knight_thepit #goldenretriever #corgi #dogsoftiktok #dogsiblings ♬ Old Disney Swing Jazz – Nico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마우이와 루비의 대비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마우이는 남다른 사회성으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밖에 나갈 때마다 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인싸’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러나 루비는 내성적인 성격이라 다른 강아지들과 전혀 어울리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이다.
풍선 앞에서는 어떨까. 아이가 가지고 노는 풍선을 보자 마우이의 인싸다운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녀석은 풍선을 피해 식탁 밑까지 들어가며 몸을 피하고 있다. 반면 루비는 겁먹기는커녕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보여주는데. 점프해 코로 공을 튀기며 제대로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다.
보호자를 대하는 태도는 정반대다. 마우이는 보호자를 안고 얼굴을 기대며 다정한 애정 표현을 하는 것을 즐긴다. 그에 비해 루비는 보호자의 손길을 피하고 이빨을 드러내기까지 하며 혼자 있고 싶다는 의사 표현을 똑 부러지게 하는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14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16만 9천 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루비는 코기 몸에 갇힌 고양이 같아요”, “나도 코기와 리트리버를 키우는데 이게 100% 과장 없는 사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둘 다 사랑할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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