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추워지기 시작한 요즘, 여러분들의 난방비는 안녕한가요?
작년 겨울, 난방비 고지서를 받고 2배 이상이나 오른 난방비에 놀라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안그래도 물가도 빠르게 오르고 있어 걱정인데, 올 겨울 난방비는 또 얼마나 많이 나올지 벌써부터 걱정되는 마음입니다 😔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많은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지역 난방’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우리 집에서 사용하는 지역 난방 종류부터 종류별 난방비 절약법까지 알차게 소개드릴 예정이니 주목해주세요.
1. 🤔 난방비 급등 원인
난방비 절약법 설명에 들어가기 이전에, 난방비 급등 원인부터 설명 드릴게요.
난방비 급등의 가장 큰 이유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가격 인상입니다. 도시 가스의 연료인 LNG의 가격이 10배 이상이나 오르면서 난방비 가격도 폭등하게 된거죠.
더불어, 원래라면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국제 천연 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가스 요금 인상 여부가 결정되는데요. 이미 1년이 넘게 가스 요금이 동결되어 있던 터라, 더이상 가스공사의 손실액이 늘어나는 걸 방지하고자 작년 겨울부터 가스 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올해는 더이상 가스 요금이 인상될 일은 없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죠..!
2. 🌡️ 지역난방이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보일러 방식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방식은 집마다 보일러가 있는 도시가스 개별난방, 두 번째 방식은 각 지역의 발전소에서 쓰고 남은 열을 아파트로 보내 난방을 하는 지역난방인데요.
두 방식 모두 따뜻한 물이 바닥을 돌아 방을 데워주는 온돌 방식이라는 점은 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방비를 절약하는 방법도 같은 건 아니랍니다! 오늘은 지역난방 절약 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Type 1. 유량계
지역난방비 절약은 어떤 종류의 계량기를 사용하는지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돼요. 계량기 종류별로 절약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죠.
유량계는 ‘물이 얼만큼 사용됐는지’ 측정하여 난방비가 계산됩니다. 우리 집이 어떤 계량기를 사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계량기의 측정 단위를 확인해주세요. ton 혹은 m³ 단위를 사용한다면 유량계라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싱크대나 베란다, 혹은 현관문 옆에 있으니 위치도 함께 체크해주시면 좋겠죠!
Type 2. 열량계
열량계는 ‘물이 얼만큼, 또 몇 도로 사용됐는지‘까지 함께 측정합니다. 들어오는 난방수와 나가는 난방수의 온도차를 함께 측정하는 것이죠.
측정 단위는 Gcal, 혹은 MWh입니다. 두 요소를 함께 측정하게 되니 아무래도 유량계보다는 열량계가 더 정확하겠죠?
3. 💸 지역난방 절약법
유량계 절약법
유량계 절약법의 핵심은 타이머 사용하기입니다.
앞서 유량계는 물이 얼만큼 사용되었는지 측정하여 난방비가 부과된다고 설명드렸는데요. 계량기가 고장나서 물이 너무 많이 사용되었을 경우에 난방비 폭탄을 맞게 되는 경우가 많겠죠.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보일러가 1시간마다 5분씩 가동하도록 타이머를 세팅해주세요.
이렇게 설정해두면 5분 동안 뜨거운 물이 집 안으로 퍼지고, 5분이 지난 뒤에는 집 안 곳곳에 머물며 실내 온도를 높여줍니다. 1시간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집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추가로, 보통 싱크대 아래에 있는 난방수 유량 조절 벨브도 다 열어두지 마시고, 2/3 정도 잠궈두신다면 온수가 더 천천히 이동하며 방을 따뜻하게 해줄 거예요!
열량계 절약법
다음으로 열량계 절약법입니다.
열량계 절약법 이어서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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