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지난 19일 경기도 광명시 테이크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제4회 지방자치 어워드’에서 정책 분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광명시·자치분권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방소멸 방지와 자치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주제로 각 지역의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해 진정한 지방시대의 활로를 열고자 기획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부·기관 부문은 전국 9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주민심사단 1,509명이 참여하고 2라운드에 걸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정한 5개의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최종 현장 심사를 거쳤다.
이날 동구는 전국 유일 주민 주도형 소통·나눔의 마을복지 거점 공간인 ‘마을사랑채’ 조성·운영으로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진보를 이끌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만의 대표적인 주민 나눔·소통 거점 공간인 ‘마을사랑채’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사랑채가 주민 역량 강화와 마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 입주민 주도 아파트공동체 10개소와 함께 ‘이음파티’
일상 속 공동체 정신 확산 등 지역 발전에 기여
광주 동구는 올 한해 아파트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입주민이 주도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아파트공동체 10개소와 함께 ‘이음파티’를 열고 성과를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9월 구도심 아파트 개발, 공동주택 중심의 주거공급 진행 등 변화하는 주거 형태에 발맞춰 소통과 화합을 기반으로 한 ‘행복 아파트공동체’ 모델을 구축하고자 총 10개소의 아파트공동체를 모집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모집에 선정된 아파트공동체가 진행해 온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캠페인(나눔 Day) ▲아파트 환경 정화 ▲아파트 유아 시설 내 풍선아트 연출 ▲기후 위기 실천 활동 등 일상 속 공동체 정신 확산을 위한 봉사 및 나눔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더 나은 공동체 활동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적으로 ‘모아미래도 거점 봉사단’은 지난달 동구가 주최한 ‘우리 마을 자랑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신규 아파트공동체임에도 불구하고 공동체 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파트공동체 사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가사와 육아는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나 그리고 우리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면서 “이웃들과 함께 친환경 제품을 만들며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통해 삭막했던 아파트에 긍정 에너지를 널리 퍼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활발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아파트 특성에 맞는 주민 중심의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공동주택에서도 이웃 간 정이 살아있는 건강한 주거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구 동명동, 돌봄 이웃 대상 ‘김장김치’ 전달…‘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지사협 후원…돌봄 이웃 100세대에 방문 전달
광주 동구 동명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동절기를 맞아 관내 돌봄 이웃 100세대를 대상으로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동명동 주민들과 관내 착한 가게 등에서 기부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를 동명동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돌봄 이웃에게 전달하면서 겨울철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을 함께 가졌다.
윤남철 위원장은 “정성을 모아주신 착한 가게와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건강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경 동명동장은 “항상 돌봄 이웃을 위해 애써주시는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잦은 한파가 예상되는 올겨울이니만큼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지원1동, ‘머굴마을 행복 동지죽 나눔’ 행사 펼쳐
독거 노인, 돌봄 이웃, 여성 경로당에 동지죽 나눔
광주 동구 지원1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는 올해 온리동구 마을공동체 통합공모로 선정된 단체 하루짬(대표 박연님)과 협력해 ‘머굴마을 행복 동지죽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이날 지원1동 마을사랑채 운영협의체는 머굴마을사랑채에서 200인분의 동지죽을 준비해 독거 어르신 50여 명에게 동지죽을 대접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웃에게는 세대로 방문해 전달했다.
또한 세연경로당 등 관내 여성 경로당 7개소마다 각각 새알을 빚어 바로 동지죽을 끓여 드실 수 있는 반조리 상태로 전달해 동지를 앞두고 이웃과 함께 나눌 소중한 추억까지 선물했다.
노미향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파와 폭설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우리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자 마련했다”면서 “정성껏 준비한 동지죽을 드시고 연말연시 건강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이 지원1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협의체와 하루짬 단체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마을사랑채가 마을복지 거점으로서 주민들이 자발적인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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