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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생각나는 시기다. 이번 주에는 인연의 소중함이 강조되는 작품 가운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되는 ‘연의 편지’와 산타 스카우트‘를 소개한다. 인연이라는 것이 꼬이기도 하고 어긋나기도 하지만 결국 이어진다는 결말이 담겼다.
◇연의 편지=이전 학교에서 왕따 당하던 친구 김지민을 감싸려다 함께 집단 괴롭힘을 당한 소녀 ‘이소리’. 그러던 지민이 여름방학에 갑자기 전학을 가버리면서 소리 역시 학교를 옮긴다. 집단 따돌림의 아픈 기억 때문에 새로운 학교에서도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는데…. 어느 날 책상에서 자신을 도와 주는 의문의 편지를 발견한다.
특유의 동글동글하고 서정적인 그림체와 색감, 그리고 개성적인 연출로 하나의 애니메이션을 감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웹툰이다.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개봉 예정이며 제작사는 LICO와 스튜디오N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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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스카우트=바쁜 아버지와 둘이 살고 있는 ‘노아’는 이번 크리스마스도 홀로 보내게 된다. 집에 어른이 없는 노아의 주변에는 불량한 친구들만이 함께 하는데…. 어느 날 친구들과 도둑질을 위해 들어갔던 집에서 노아는 쓰러져있던 집 주인 할아버지를 구하게 된다. 할아버지와 친해지며 노아는 앞으로 도둑질을 그만두겠다고 친구들에게 선언한다.
크리스마스 시기를 배경으로 선물의 사연을 엮은 이야기로, 은은하고 어두운 색감을 활용해 겨울의 분위기를 잘 표현한 작품이다.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크리스마스 소재들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느낌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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