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출근하던 행인이 배수로에 빠진 아기 강아지가 혼자 못 빠져나와 낑낑대는 것을 보고 밖으로 꺼내주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낸다.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는 “출근하려고 걸어가는데 멀리서부터 계속 새끼 강아지 낑낑거리는 소리가 나서 찾아봤더니 애기 백구가 배수로에 빠져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끌었다.
영상을 올린 인스타그램 유저 @12_21mumin 님은 출근하던 도중 어디선가 낑낑대는 소리를 들었다.
소리의 정체는 바로 조그만 하얀 강아지였다. 배수로에 빠진 강아지가 혼자 힘으로 나올 수 없어 고개를 위로 들고 그저 낑낑대고 있었던 것.
가까이서 보니 배수로는 고작 사람 무릎 높이 밖에 안됐지만 이 ‘하얀 뽀시래기’에게는 그것마저도 많이 높았나 보다. 촬영자가 안정적으로 목덜미를 잡아 밖으로 빼내주자 황급히 형제들한테 걸어가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설명에 따르면 이 공터에는 강아지 여러 마리가 살고 있으며 주인도 있다고 한다.
비록 동네가 조용하고 차도 잘 안 다녀서 위험해 보이진 않았지만, 촬영자가 주인에게 아기 강아지가 배수로에 빠져있었던 걸 알려주자 그 다음날부터 울타리를 쳐줬다고.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목덜미 잡는 데 가만히 있어 인형같아ㅠㅠ” “맥없이 들려 가는 거 진짜 하찮고 귀여움” “구해주신 분 목소리가 너무 다정해서 영상이 더 훈훈해” “흔들림 없이 잘 잡아서 옮겨 주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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