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도미니크 솔란케(26·본머스)를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토트넘은 18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1월 선수 보강을 위해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토트넘은 중앙 수비수와 함께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 이는 핵심 손흥민의 이탈 때문이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18경기 11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3위다. 에이스의 역할을 하고 있는 손흥민은 1월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최대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히샬리송이 최근 3경기 연속골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지만 새로운 스트라이커 한 명을 추가하려 한다.
토트넘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솔란케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솔란케를 주시하고 있다. 올시즌 이미 토트넘의 스카우터가 여러 차례 솔란케의 경기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솔란케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공격수다. 솔란케는 첼시 유스로 성장했지만 1군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솔란케는 리버풀로 팀을 옮겼으나 부진은 계속됐다. 2017-18시즌 리그 득점이 겨우 1골에 불과했다.
결국 솔란케는 2018-19시즌에 본머스로 이적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그리고 이는 최고의 한 수가 됐다. 솔란케는 비록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지만 두 시즌 동안 44골을 터트렸다. 본머스는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해 잔류에 성공했다.
올시즌은 잠재성을 완전히 폭발시키고 있다. 솔란케는 리그 17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함께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직전 노팅엄과의 경기에서는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매체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떠났기에 스트라이커 영입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본머스도 솔란케가 지금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붙잡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다. 솔란케 입찰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도미니크 솔란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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