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집사가 반려묘 대신 엉뚱한 고양이를 안아주고 있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2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인 남성 브랜던 로버트(Brandon Robert)는 지난 18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나는 안경을 쓰지 않았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thebrandonrobert I didnt have my glasses on #cat #catsoftiktok ♬ original sound – Brandon Robert
공개된 영상 속에서 브랜던은 소파에 앉아 고양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다.
평소처럼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있던 브랜던. 그러나 브랜던의 여자친구는 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아차렸고, 서둘러 그에게 밖을 보라고 알려줬다.
알고 보니 문 밖에 그가 안고 있는 고양이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고양이가 있었던 것. 그리고 놀랍게도 그 고양이는 그들의 반려묘와 닮은 고양이가 아니라 브랜던의 진짜 반려묘 ‘라도(Rado)’였다.
깜짝 놀란 커플은 집에 있는 고양이의 눈 색깔을 보고 녀석이 라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서둘러 라도를 집에 들인 커플은 녀석들이 얼마나 닮았는지 추가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고양이는 쌍둥이처럼 닮은 외모를 보여주고 있다.
라도와 닮은 의문의 고양이가 어떻게 집 안으로 들어왔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웃에 사는 고양이가 외출했다 집을 잘못 찾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9,8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쟤는 대체 누구길래 처음 보는 사람 품에 저렇게 얌전히 안겨있는 건지 신기하다”, “다른 고양이를 예뻐하고 있는 집사를 집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라도의 분노가 느껴진다”, “시력의 중요성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브랜던은 댓글을 통해 “우리가 그(모르는 고양이)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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