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요일인 27일은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대기질은 나쁘겠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오전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고 기온이 낮고 안개가 짙게 끼는 일부 도로에서는 지면에서 안개가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또 최근 눈이 내려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서쪽에서 유입된 미세 먼지가 대기에 정체하면서 대기질은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보통’에서 ‘한때나쁨’ 수준을 보이다가 오후 들어 전국이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도, 최고기온 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하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 기온은 5~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7도 △대전 8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동쪽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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