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북경찰서는 티브이데일리에 이선균이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는 이선균의 아내인 배우 전혜찐의 112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수색 중 와룡공원 인근에서 이선균의 차량을 발견했고, 발견 당시 이선균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 측은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서 여부 등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선균의 갑작스런 비보에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측은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던 김성규의 인터뷰를 취소했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지난 23일 3차 소환 조사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피의자인 이선균이 사망하면서 공소권이 사라진 탓에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이선균의 차기작은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등이 있었다. 두 작품 이미 촬영을 모두 완료 했으며 후반 작업 중이었다. 하지만 이선균의 마약 혐의 이후 이미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이날 전해진 사망 비보에 개봉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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