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다양한 장르의 국산 게임이 출시된 한 해였다. MMORPG의 인기는 여전했고 서브컬쳐나 방치형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이 이기를 얻었다. 또한 불모지에 가까웠던 국산 콘솔 게임은 세계에서 인정하는 작품을 탄생시킨 한해였다. 그리고 2024년은 더욱 대단한 게임들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에 출시할 예정인 국산 게임의 주요 기대작을 정리했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 모바일 / 1월 9일
2024년 첫번째 기대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고전 명작 ‘창세기전 2’를 기반으로 하는 이 게임은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그래픽을 보여주며 SRPG 다운 전략적인 요소도 잘 강조한 게임이다. 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함께 ‘창세기전’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작품이다.
퍼스트 디센던트 / PS4, 5, XBO, XSX, PC / 여름 예정
넥슨이 2024년 루트슈터 장르에 도전한다. 루트슈터는 서양권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SF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한 정교한 그래픽을 자랑한다. 테스트를 통해 슈팅에 대한 타격감과 인 게임 퀄리티를 높이고 있다. 이 게임도 오픈베타 테스트에서 200만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게임은 2024년 여름에 출시할 예정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 모바일, PC / 3분기 예정
지스타에서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멋지게 표현했다. 또한 MMORPG라고 믿기지 않는 수준의 강력한 전투 장면을 보여줬다. 캐릭터 등 뒤에서 잡히는 다이나믹 뷰는 기존의 단순한 MMORPG의 전투와는 차원이 다른 박진감을 제공한다.
레이븐 2 / 모바일, PC / 상반기 예정
2015년 게임대상을 수상했던 ‘레이븐’의 후속편으로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NTP에서 ‘레이븐 아랑’이라는 타이틀로 공개했던 작품으로 ‘레이븐 2’로 결정됐다. 전작 ‘레이븐’은 솔로 플레이 기반의 액션 RPG였으나 이번에는 다크 판타지의 MMORPG로 장르도 변경됐다. 하지만 ‘레이븐’ 특유의 정통성은 계승할 예정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 모바일, PS5, PC / 2024년 예정
2019년 출시됐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원작 IP의 매력을 멋지게 게임으로 탄생시키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후속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더욱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하는 오픈월드 게임이다. 4명의 캐릭터로 팀을 이루고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며 진행하며 오픈월드 게임답게 넓은 맵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데미스 리본 / 모바일, PC / 2024년 하반기
수집형 RPG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의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다. 애니풍의 그래픽과 연출, 그리고 신화나 역사 속 인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들을 특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가 되어 초월자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풀어나가야 한다. 게임은 수집형 게임답게 스토리를 진행한 후 전투를 펼치고 월드에서 다양한 탐험이나 퍼즐을 풀며 숨겨진 요소들을 발견해야 한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 모바일, PC / 2024년 예정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 게임은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원작처럼 다양한 동료와 NPC들을 만나며 산악부터 바닷속까지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강력한 몬스터를 토벌해야 한다. 게임을 배경으로 한 세계에서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사건이 펼쳐지며 원작의 이야기와 오리지널 요소도 포함될 예정이다. ‘샹그릴라 프론티어’의 게임화는 일본의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프로젝트 BSS / 모바일, PC / 2024년 출시 예정
프로젝트 BSS는 ‘블레이드 앤 소울’ IP를 사용한 수집형 RPG다. 게임은 ‘블레이드 앤 소울’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지만 새로운 주인공과 독자적인 스토리로 진행된다. 호연문에서 수행하던 유설이라는 캐릭터가 주인공이며 마족이 습격하며 멸문한 호연문을 재건시키는 과정에서 여러 캐릭터와 만나며 발생하는 스토리를 다룬다. 60여명의 영웅이 등장할 예정이며 ‘블레이드 앤 소울’의 인기 캐릭터도 다수 포함된다.
프로젝트 LLL / PS5, XSX, PC / 2024년 예정
‘프로젝트 LLL’은 3인칭 오픈월드 MMOTPS로 소위 루트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오픈월드 게임답게 넓은 맵을 탐험하여 적을 물리치고 아이템을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서울과 중세풍의 과거와 미래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지스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다.
크로노 오디세이 / PS5, XSX, PC / 2024년 예정
엔픽셀이 깜짝 공개한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는 놀라운 그래픽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길을 사로잡았다. 언리얼 엔진 5를 사용하여 수준 높은 그래픽과 액션 게임처럼 화려한 전투는 MMORPG라고 믿기지 않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어는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가진 영웅이 되어 다양한 시간 속의 세계를 모험하게 된다.
아키에이지 2 / PS5, XSX, PC / 2024년 예정
‘아키에이지’의 장점을 살린 후속편으로 싱글 플레이적인 요소의 강조와 ‘아키에이지’의 특징인 하우징 등 생활형 콘텐츠와 무역 콘텐츠 등을 강조했다. 전투와 캐릭터 육성만이 아닌 ‘아키에이지’의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통해 일반적인 MMORPG와는 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다. PC와 콘솔로 출시 예정이며 크로스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가디스 오더 / 모바일 / 2024년 상반기 예정
‘가디스 오더’는 2D 횡스크롤 액션 RPG다. 도트 그래픽과 수동 액션을 잘 살린 게임으로 패링과 브레이크, 피하기 등 다양한 전투 시스템과 다른 기사와의 연계 스킬, 맵에서 오브젝트와의 상호연동을 강조한 게임이다. 또한 게임 진행 도중 퍼즐이나 탈출 등을 통해 액션만이 아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붉은 사막 / PS5, XSX, PC / 2024년 예정
글로벌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 사막’은 2024년경에는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3년 안에 개발을 마무리하고 출시를 준비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 게임의 개발은 거의 마무리 단계로 보인다. 조금 더 연기된다고 해도 2024년 안에는 ‘붉은 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 / 모바일 / 2024년 예정
‘쿠키런’ 시리즈는 귀여운 캐릭터와 중독성 있는 게임 규칙을 통해 항상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2024년에는 드디어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는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으로 각각의 쿠키는 저마다 공격과 스킬, 궁극기술이 다르다. 이 게임의 스토리 모드는 솔로나 듀오로 플레이할 수 있고 솔로로 할 경우는 2개의 쿠키를 선택한 후 상황에 따라 쿠키를 교체하며 진행해야 한다. 또한 레이드는 4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브레이커스 / 모바일, PC / 2024년 연말 예정
올해 ‘블랙클로버 모바일’로 주목받은 빅게임스튜디오가 차기작 ‘브레이커스’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수집형 액션 RPG로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실시간으로 전투를 진행하고 개성적인 동료를 모아 파티를 이루며 다양한 전략의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과 PC로 개발 중이며 콘솔로도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인조이 / PS5, XSX, PC / 하반기 예정
지스타를 앞두고 크래프톤이 공개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던 게임이다. ‘심즈’를 연상시키는 인생 게임이지만 사실적이고 놀라운 그래픽 퀄리티가 큰 화제가 됐다. 언리얼 엔진 5를 통해 현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하며 조이라고 부르는 아바타 캐릭터를 통해 인생을 경험하게 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 모바일 / 2024년 상반기 예정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중세 판타지풍의 던전 탐험에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를 결합한 게임이다. 던전을 탐험하며 전리품을 얻고 포탈을 통해 귀환해야 한다. 던전 속에는 다양한 함정이 배치되어 있고 맵이 좁아지는 자기장 시스템 등 다양한 장치들이 준비되어 있다. 모바일인 만큼 게임 난이도는 PC에 비해 낮아졌고 1인칭 시점이 아닌 3인칭 시점을 사용한다.
다키스트 데이즈 / 모바일, PC / 2024년 상반기 예정
NHN이 개발 중인 좀비 아포칼립스 배경의 루트 슈터 게임으로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게임이다. 쉘터 건설과 커뮤니티 구성, 전투, 약탈, 등 전투만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웨이브에 따라 펼쳐지는 좀비의 공세를 막아내는 협동 모드와 보급품을 얻기 위해 경쟁자가 모인 분쟁 지역, 희귀 자원을 놓고 서로 경쟁하는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테르비스 / 모바일, PC / 2024년 예정
웹젠이 자체 개발 중인 서브컬쳐 게임 ‘테르비스’는 수집형 RPG다. 플레이어는 이세계에 소환된 구현자로서 테르비스를 위협하는 레비아탄을 물리쳐야 한다. 이를 위해 여러 구현자를 수집하고 강화해야 한다. 서브컬쳐 게임답게 애니메이션풍의 그래픽과 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예쁜 캐릭터와 화려한 연출을 통해 캐릭터를 수집, 강화하고 보는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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