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유튜브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으로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곽튜브는 자신의 수익을 언급하며 “친척 통틀어 올타임 레전드로 통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형의 결혼식 비용을 모두 냈다고 밝힌 그는 “어머니가 25년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과일가게를 차렸다. 장사가 안돼 그만두셨는데 (제가 드린) 용돈으로 살고 계신다”라고 자랑했다.
형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곽튜브는 “집이 넉넉하지 않아서 한 명에게 몰아줬어야 했다. 형은 하고 싶은 게 없는 편이었고 저는 늘 많았다”고 어린 시절을 추억했다.
러시아 무역 회사를 다니던 시절, 영어 공부를 위해 아일랜드 유학을 결심했다는 그는 “엄마에게 ‘천만 원 해주면 안 되냐’고 했는데 주셨다. 알고 니 형이 이때까지 번 돈을 몰래 줬던 거다. 조금 지나고서야 알았다”며 형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형에게 결혼식이랑 차도 (선물로) 줬다. 가전도 몇 개 해줬다”며 가족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지난 7월 곽튜브는 빠니보틀과 대화 도중 가정사를 언급한 바 있다. 집안의 지원을 받았다는 그는 “지금은 내가 형을 도와주지만 그전까지 형이 희생을 너무 많이 했다. 옷도 내가 산 걸 형이 입었다. 그래서 결혼식을 내가 해줘도 손해는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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