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새해를 맞아 방송되는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248회에 유튜브 구독자 수 5만 명을 보유한 가상 자산 투자 개인 방송 유튜버가 출연해 화려함 뒤에 감춰진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는다.
가상 자산 투자와 개인 방송을 전업으로 하는 사연자 등장에 서장훈이 요즘 코인 투자 상황을 묻자 사연자는 “물려있어요”라고 답했고, 이수근은 “난 마이너스 92%야”라고 투자 상황을 덤덤히 고백하며 사연자와 뜻밖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담을 이어갔다.
가상 자산 투자 전에는 월급을 꾸준히 저축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자신을 소개한 사연자는 처음에는 100~200만 원의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했고, 2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000만 원을 투자해 순식간에 억 단위의 금액까지 늘렸던 경험을 밝혔다.
이후 투자한 돈을 잃고 버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가상화폐의 굴레에 빠진 채 20대를 보냈다는 사연자를 향해 서장훈은 가상 화폐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물었고, 사연자는 “3년 전 아버지의 암 발병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운을 떼며 가세가 기울어진 상황에서 의료 사고로 인해 죽을 고비까지 겪었던 부모님을 지켜드릴 수 있는 딸이 되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몇 분 새에 100만 원대에서 300만 원대로 폭락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 화제가 된 영상을 두 보살즈에게 보여주었는데, 이에 서장훈은 “볼만하다!”라며 감탄했다는 게 후문이다.
24시간 장이 열려 있는 가상 자산 투자 유튜버 사연자의 하루 일과와 상실감과 우울한 마음에 외롭게 오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 그리고 두 보살의 조언은 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수근은 최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0년 전에 ‘이수근 300억 벌었다’는 기사가 나 아버지에게 통장을 보여드렸다”라며 300억 재산설에 대해 해명한 바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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