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 (이하 ‘장미단2’) 38회분은 전체 시청률 6.0%,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 및 월요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새해부터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아 짙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미단2’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대한민국 막강 아버지들과 함께하는 신년 기획 ‘아빠 가요제’ 1라운드의 후반부가 펼쳐졌다. 후반부에서는 아버지와 아들들의 활기 넘치는 듀엣 무대가 이어지면서 뿌리칠 수 없는 흥을 선사했다.
민수현과 아버지 문명곤은 가요제 1등을 노리며 정통 트로트 ‘남자의 눈물’을 준비, 깊은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현장을 촉촉한 감성에 젖게 했다. 아버지 문명곤은 “아빠가 아들이랑 함께 무대에 서고 싶어 했었다”라는 아내의 말에 아들을 위해 가수의 꿈을 포기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울컥함에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으로는 트롯 신동 김주은과 이버지 김일환이 ‘동전인생’을 화려한 꺾기 기술로 부르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에녹과 아버지 정동근이 무대에 올랐다. 에녹과 아버지 정동근은 ‘너와 나의 고향’을 선곡한 이유로 “과거 위암 말기 시절, 병마와 싸우며 이 곡을 많이 들었다”라고 고백했고, 진정성 있는 무대로 많은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그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하던 MC 양세형이 눈물에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했다. 그리고 록 신동 김윤솔의 아버지 김태일이 출격, 직업이 성악가임을 밝히며 김윤솔과 ‘나는 나비’를 열창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신동 가요제’ 우승자 류연주와 아버지 류장우는 ‘아버지와 딸’을 열창했고, 류장우는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그렁한 눈빛을 보여 현장을 공감하게 했다. 이후 1등만큼 치열했던 산삼주의 주인공이 될 꼴찌가 발표됐다.
산삼주의 주인공은 한강-윤병석 부자가 차지했고, 한강 부자는 큰절로 기쁨을 표현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등 발표 전, 스페셜 무대로 김중연과 성유빈이 ‘붉은 노을’ 준비해 아버지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은 흥겨운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박빙이었던 1라운드 1등은 총점 1674점을 얻은 최윤하-최범도 부자가 차지했다. 또 다른 스페셜 무대로 공훈과 이수호가 ‘나도 한때 날린 남자야’를 선곡해 아버지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현했다. 마지막 무대로 민수현과 박민수가 새해맞이 전국 아버지들에게 바치는 헌정곡 ‘울 아버지’를 부르며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를 전해 새해 첫날부터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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