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규 도메인을 대거 확보했다. 특히 소니의 인기 IP ‘호라이즌’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도메인도 등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5일 ‘landofsalvation.ing’라는 도메인을 등록했다. 게임 팁스터인 쿠라카시스(Kurakasis)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해당 도메인이 엔씨소프트가 비밀리에 진행하는 개발 프로젝트가 없다면 호라이즌IP MMO 타이틀 홈페이지 도메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호라이즌IP 기반 게임의 이름이 ‘Land of Salvation(구원의 땅)’이 될 수 있다는 것 이다.
엔씨소프트는 ‘landofsalvation.ing’ 외에도 △projectg.ing(프로젝트G) △lll.ing(프로젝트LLL) △puzzupamitoi.ing △puzzup.ing △ncing.ing 등의 도메인도 확보했다. NCing은 지난해 초부터 진행해온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NCing)’이다.
호라이즌 시리즈는 네덜란드의 게임 개발사 게릴라게임즈가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2017년 출시된 첫번째 타이틀인 호라인즈:제로 던은 고대 원시 부족 사회로 회귀한 인류의 모험담을 담았으며 2022년에는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출시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호라이즌IP 기반 게임 개발에 착수한 상태에서 지난 11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카이라인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프로젝트H로 불리기도 했다. 이성구 부사장, 최홍영 개발실장 등이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늦어도 2025년에 출시될 예정인 아이온2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140여명의 개발진이 투입됐다.
또한 스카이라인 프로젝트에는 AI프로그래머도 참여, 기존 NPC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유도 높은 행동 양식을 보이는 AI NPC도 도입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