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재작년에는 약 14%가 증가해, 전국적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3만 개에 육박한다. 치킨 브랜드의 수는 700개를 넘을 정도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가맹점의 매출을 보전하기 위해,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하게 신메뉴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지금부터는 여러 프랜차이즈가 선을 보인 신메뉴를 모아서, 각각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교촌치킨 ‘반반점보윙’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신메뉴 ‘점보윙 시리즈’를 출시했다. 점보윙 시리즈는 교촌의 시그니처 메뉴인 교촌, 레드, 허니를 통통하고 쫄깃한 육질의 빅사이즈 날개로 더 크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반점보윙(교촌/레드), 반반점보윙(교촌/허니), 반반점보윙(레드/허니), 교촌점보윙, 레드점보윙, 허니점보윙 등 6가지로 구성돼 있다. 어떤 조합으로 선택하더라도 기본 가격은 19,000원으로 동일하다.
굽네치킨 ‘마라 고추바사삭’
굽네치킨은 한정판 ‘마라 고추바사삭’을 출시했다. 지엔푸드가 운영하는 굽네치킨은 고추바사삭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신메뉴를 출시했다. 매운맛을 한층 강화한 마라 고추바사삭은 입 안이 얼얼한 마라 플레이크로 기존 고추바사삭의 매콤함과 바삭함을 배가시켰다. 본 메뉴는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8만 마리를 달성하며, 마라 마니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라 고추바사삭의 판매가는 21,000원이다.
바른치킨 ‘잇츠바삭 시리즈’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바른치킨은 바삭함이 남다른 치킨 ‘잇츠바삭 시리즈’ 4종을 출시했다. 바삭함에 모든 초점을 맞춰, 치킨 본연의 바삭함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가장 기본이 되는 프라이드치킨인 ‘현미바삭’을 필두로, 각각의 특색을 담은 시즈닝 치킨 ‘마라바삭’, ‘달콘바삭’, ‘바질바삭’의 4종이다. 시즈닝 치킨의 경우, 각 메뉴별 소스 외에도 한 가지 소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7,900원이다.
치킨플러스 ‘제로슈가 양념치킨’
홀딩핸즈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치킨플러스는 신메뉴 ‘제로슈가 양념치킨’을 출시했다. 프라이드치킨과 더불어 가장 사랑받는 치킨 메뉴인 양념치킨을 제로 슈거로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다. 기존 양념치킨에 사용되는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대체당 성분인 알룰로스를 사용했다. 치킨 파우더 등 기초 재료에도 설탕을 없애, 최종적으로 칼로리를 23% 낮췄다. 가격은 18,900원이다.
멕시카나치킨 ‘피카츄치킨 세트’
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치킨은 포켓몬코리아와 협업해 ‘피카츄치킨 세트’를 출시했다. 멕시카나의 바삭하고 담백한 순살 프라이드치킨에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 하림 피카츄 돈가스 2개가 들어간다. 여기에 포슬한 식감이 느껴지는 멕시감자, 포켓몬 24종 스티커 중 1개가 랜덤 포함된 구성이다. 포켓몬 스티커는 8㎝의 큰 사이즈로 제공된다. 피카츄치킨 세트의 매장 판매가는 20,000원이다.
치킨매니아 ‘새우닭강정’
치킨매니아는 레스토랑 간편식 ‘새우닭강정’을 B마트와 SSG 온라인몰을 통해 출시했다. 새우닭강정은 치킨매니아의 인기 메뉴 중 하나인 왕새우닭강정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상품이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달달한 옛날식 닭강정에 새우튀김까지 맛볼 수 있다. 100% 닭다리살로만 만들어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3회 프라잉 공법을 사용해 바삭함을 유지했다. 온라인 판매가는 9,800원이다.
KFC ‘1994 윙’
KFC는 핫 윙을 더욱 바삭하고 쫄깃해진 ‘1994 윙’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KFC 핫 윙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으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KFC의 시그니처 메뉴다. 국내에는 1993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1994 윙은 KFC만의 조리 비법으로 더욱 쫄깃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창업자 커널 샌더스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반영했다. 매장 판매가는 4조각 기준 6,500원이다.
쌀통닭 ‘마라신 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쌀통닭은 ‘마라신 치킨’을 출시했다. 질리지 않는 얼얼한 마라맛의 메뉴로, 마라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를 표방하고 있다. 얇은 피로 튀겨 바삭한 치킨과 알싸한 마라가 만나서, 색다른 맛을 자아내는 양념치킨이다. 치킨은 물론이고 메뉴에 포함된 연근튀김도 별미여서 자꾸만 손이 가는 메뉴라 할 수 있다. 쌀통닭 마라신 치킨의 매장 판매가는 22,900원이다.
호치킨 ‘빠삭콘치즈치킨’
AJ토탈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호치킨’은 신메뉴 ‘빠삭콘치즈치킨’을 출시했다. 호치킨은 깐깐하게 엄선한 고품질 재료로 메뉴를 만들어, 더 건강한 치킨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는 걸 내세우는 프랜차이즈다. 바삭한 식감의 누룽지와 은은한 마늘의 풍미를 입힌 크리스피 치킨이다. 톡톡 터지는 콘옥수수와 부드러운 치즈 소스를 뿌려 중독성 강한 맛을 자아낸다. 가격은 19,900원으로 설정됐다.
생활맥주 ‘앵그리버드 김치퀸’
생활맥주는 서울시스터즈와의 협업을 통해 ‘김치’를 테마로 한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앵그리버드 김치퀸, 김꽃동, 김치프라이의 3종이다. 치킨 메뉴인 앵그리버드 김치퀸은 생활맥주의 대표 메뉴인 앵그리버드에 김치 시즈닝을 더한 메뉴로, 기존 앵그리버드 치킨 특유의 크리스피하고 매콤한 맛에 시즈닝의 풍부한 감칠맛이 첨가됐다. 수제맥주 2잔에 앵그리버드 치킨의 세트 메뉴를 17,500원의 판매가로 판매하고 있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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