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네티즌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그동안 이웃집 고양이가 자기 집에 찾아와 들어가게 해달라고 끈질기게 매달린 모습을 모아 공개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달 15일 틱톡 계정 @peanutbutterqueenz 에 올라온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는 안나는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지만 고양이는 키우지 않는다. 하지만 안나는 2023년 내내 한 고양이와 질긴 인연을 이어왔다.
영상은 안나의 집 창문을 긁는 한 고양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어두운 밤 밝게 빛나는 안광으로 쉴 새 없이 창문을 긁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한데.
녀석의 집착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다. 마치 이렇게 긁다 보면 창문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계속 똑같이 긁기만 하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고양이의 몸 상태나 목에 목걸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고양이는 이웃이 키우는 집고양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peanutbutterqueenz persistence is key #catsoftiktok ##2023recap ♬ original sound – Potato.
안나는 영상 설명란을 통해 “인내심이 비결”이라고 적었다. 그 말대로 고양이는 결국 ‘남의 집 입성’에 성공한 모양이다.
안나가 올린 또 다른 틱톡 게시물에는 집안 곳곳에 드러눕고 잠을 청하는 등 당당하게 휴식을 취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인다. 아무래도 2023년 동안 안나네 집은 심심하면 찾아오는 휴양지였나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들어오게 해줘” “혹시 창문 청소를 해주는 건 아닐까?” “너 간식 좀 있냥~?” “선택받은 분이시군요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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