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이어진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월요일인 8일 아침 출근길은 꽤 춥겠다.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등에서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현재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3도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내륙·산지 일부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은 영하 10도 이하, 나머지 지역은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 머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9도와 0도, 인천 영하 9도와 영하 1도, 대전 영하 9도와 영상 2도, 광주 영하 6도와 영상 4도, 대구 영하 7도와 영상 4도, 울산 영하 6도와 영상 6도, 부산 영하 5도와 영상 6도다.
함박눈이 내린 6일 저녁 서울 안국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다. [연합] |
0도를 밑도는 기온에 6~7일 곳곳에 내린 비와 눈이 길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졌을 수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도로 살얼음(블랙아이스)도 주의해야 한다.
추위는 화요일인 9일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8일 아침보다 3~8도 높은 영하 8도에서 0도 사이로 평년 수준이겠다. 9일 낮에는 전국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헤럴드DB] |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동부남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로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7일 밤까지 전국에 강풍이 예상되니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동해안에 7일 밤부터 너울이 유입돼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기도 하겠다. 너울이 발생하면 높이가 1.5m 정도인 물결에 휩쓸려도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해안에는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서해먼바다에 7일까지, 다른 먼바다엔 8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로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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