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가 햄스트링 부상과 함께 거취가 불투명하게 됐다.
영국 노팅엄포스트는 8일(한국시간) ‘노팅엄 포레스트의 잊혀진 스트라이커 황의조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사생활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11월 왓포드전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후 경기에 결장했고 지난달 24일 열린 허더스필드타운전에서 교체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황의조는 소속팀 노리치시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지난 7일 열린 브리스톨 로버스와의 2023-24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엔트리 제외와 함께 결장했다.
노리치시티의 와그너 감독은 브리스톨 로버스전 이후 “불행하게도 황의조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6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우리는 황의조의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 며칠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의조를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한 노리치시티는 올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0승5무11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이다. 황의조는 올 시즌 노리치시티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22년 황의조를 보르도에서 영입했다. 이후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 직후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고 지난해 FC서울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에는 노리치시티에 임대되어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3번째 임대를 보내고 있다.
황의조의 원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승5무10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지난 2022년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황의조를 영입했지만 황의조는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공격진에 우드, 엘랑가, 오리기, 아워이니 등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불법 촬영 혐의가 있는 황의조에 대해 혐의를 벗을 때까지 대표팀 발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황의조는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엔트리에서도 제외된 상황이다.
[황의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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