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피습한 60대 남성 김모 씨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60대를 긴급체포했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7일 김 씨가 가지고 있던 ‘남기는 말’ (변명문)을 우편으로 발송해주기로 약속한 60대 조력자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범행 공모 여부 등 공범 관련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10시 27분쯤 김 씨는 부산시 가덕도 신공항부지를 방문한 이 대표를 흉기로 찔러 피습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당시 범행 동기와 심경, 민주당에 대한 비난 내용 등이 적힌 ‘변명문’을 소지하고 있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이 대표를 왜 찔렀나’라는 질문에 “경찰에 제출한 8쪽짜리 변명문을 참고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4일 구속됐으며 오는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통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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