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이 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 중 발생한 논란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치지직 스트리머로 활동하는 여성 A씨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방송을 진행한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다른 플랫폼에서 욱일기를 입고 광복절을 ‘패전일’이라고 말해 한 차례 논란이 있었다. 이외에도 성범죄 전과가 있는 스트리머나 선정적인 방송을 하는 이들이 치지직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여 네이버는 A씨의 방송 권한을 박탈하고, 연령 제한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유해 콘텐츠를 필터링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인 ‘엑스아이(X-eye)’를 도입하였으며, 현재 VOD와 채팅에 적용 중이며 추후 라이브 영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치지직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스트리머 및 이용자 생태계 형성을 위한 기술적 개선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는 치지직의 정식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모든 스트리머에게 방송 권한을 부여하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이 치지직의 시장 연착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됩니다. 네이버는 사전 검수보다는 사후 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음란물 필터링과 연령 제한 기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지직의 논란 관리와 기술 개선은 플랫폼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네이버는 이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TV로 이동한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
우왁굳 아프리카TV 이동으로 아프리카TV 주가 상승세 보여…
인기 스트리머 ‘우왁굳’이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와 관련하여 아프리카TV로의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왁굳은 트위치의 국내 서비스 종료에 따라 아프리카TV로의 이적을 선언했습니다. 그는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트위치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인기 스트리머로, 버추얼 유튜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인물입니다. 우왁굳 외에도 이세돌과 왁타버스가 함께 아프리카TV로 이동합니다.
우왁굳의 이적 발표 이후 아프리카TV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상상인증권은 아프리카TV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우왁굳과 같은 최상위 스트리머의 이적이 아프리카TV의 트래픽 증가와 더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 때문입니다.
아프리카TV는 서비스 명칭을 ‘숲(SOOP)’으로 변경하고, ‘BJ’라는 용어를 ‘스트리머’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는 게임 스트리밍을 넘어 종합게임 및 단순토크 방송 등의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UI 및 UX 디자인으로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우왁굳의 아프리카TV 이적은 트위치와 치지직 사이에서의 선택으로 주목받았으며, 그의 결정은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TV는 이를 계기로 서비스 개선 및 시장 확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러한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트위치 구독 서비스 이용자 네이버 치지직에서 구독 기간 이어갈 수 있어…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CHZZK)’은 트위치의 국내 시장 철수에 따라 트위치 사용자들을 위한 구독 승계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치지직은 트위치 이용자들이 구독기간을 이어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자들은 트위치에서의 구독 기간을 치지직에 합산하여 이어갈 수 있으며, 팔로우했던 스트리머 리스트도 자동으로 치지직에 추가됩니다. 스트리머는 트위치에서의 구독자 이모티콘과 배지를 치지직 스튜디오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구독기간 이어가기 신청은 1월 9일부터 2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해 2월 27일까지 트위치에서 ‘구독 중’ 상태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60프레임 방송을 위한 대규모 증설을 준비 중이며, 2월 중순경 대부분 방송이 60프레임으로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치지직은 베타 테스터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주제의 스트리머들에게도 베타테스터 권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미 후원 가능 대상 확대, 채팅창 및 탐색 기능 개선 등 여러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개선 작업은 정식 출시 전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아프리카TV도 트위치 이용자들을 위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트위치 계정을 아프리카TV에 연동하면, 트위치에서 방송한 시간을 최대 400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으며, 트위치 계정으로도 로그인 가능합니다. 또한, 스트리머는 트위치 계정 연동 이용자들에게 우선 노출되며, 구독자 10만명에게는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들 플랫폼은 트위치 사용자들의 이전을 원활하게 돕고, 새로운 시장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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