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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를 주문했다가 거의 익지 않은 상태의 생고기가 나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해당 점주는 고기 부위가 가브리살이라 문제 없다는 반응을 내놔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런 돈가스가 정상인가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저녁 돈가스를 1만 6900원을 주고 먹었는데”라며 주문한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씹다가 뱉은 듯한 고기가 그물망 그릇 위에 놓여있는데 한눈에 봐도 선 분홍빛으로 덜 익은 모습이었다.
이에 A씨는 “(해당 가게 점주에게)두 번 확인했는데 가브리살이라 이렇다고 했다”며 “제가 이상한 건가 아무리 씹어도 안 씹혀서 그런다. 원래 이런 거면 수긍하고 마무리하러 가려 한다“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냥 안 익은 거다. 먹었다면 치료비 청구 감이다. 안 익힌 돼지고기 먹으면 위험하다” “신메뉴 돈까스회” “단순한 육류 핑킹현상이 아니라 누가 봐도 아예 고기 자체가 덜 익은 거다. 사장이 변명으로 대처하는 모습이 더 일을 키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반 음식점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 영업정지, 영업소 폐쇄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