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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전격 퇴임한다. 퇴임 후 오는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점쳐진다.
9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사표를 냈다. 2022년 10월 취임한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퇴임식은 10일 오전 진행된다.
김 사장의 퇴임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총선에 출마하려면 90일 전인 11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김 사장은 경남 남해 출신으로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20대 국회에서 부산 사하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김 사장이 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