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세미원’, ‘수종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서울과 수도권에서 한시간이 채 안 걸리는 접근성으로 주말이면 가족, 커플 단위 사람들의 나들이 행렬이 이어지는 유명한 장소다.
수려한 풍경과 함께 눈과 입까지 즐겁게 해주는 각양 각색의 맛집들도 곳곳에 즐비해 있다.
그중 양수역 인근에 위치한 ‘갱변숯불구이’는 두물머리를 찾은 관광객뿐 아니라 양수리 지역주민들도 즐겨 찾는 맛집 중 하나다.
이 지역에서 30년 간 자릴 지키고 있는 숯불구이 전문점으로, ‘수제양념갈비’와 ‘돼지생갈비’가 대표메뉴다.
맛과 향이 뛰어난 ‘수제양념갈비’의 경우 이곳만의 특제양념에 재어 48시간의 숙성을 거친다. 양념은 삼삼해 짜지도, 달지도 않고 딱 적당하다.
숙성을 거친 고기는 육질이 연해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보통의 양념갈비보다 색깔이 진하지 않고, 무엇보다 건강한 단맛이 입맛을 돋운다.
여기에 질 좋은 숯은 고기의 맛을 최상으로 이끄는 또 다른 요소다. 오랜 시간 한 곳에서 자릴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양수리와 두물머리를 찾는 발걸음이 아깝지 않을 만큼 맛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돼지생갈비’의 경우 그 식감과 고소한 육즙이 남다르다.
대한민국 한돈 자조금에서 인증한 한돈 인증점으로 고기 신선도의 척도라 할 수 있는 핑크빛 육질에 탱탱함을 갖춘 진짜 돼지생갈비를 맛볼 수 있다.
돼지생갈비와 함께 제공되는 청양고추소스 또한 이곳만의 별미다. 돼지생갈비의 고소한 육즙과 매콤한 고추소스의 조화가 마치 투수의 짜릿한 변화구와 같은 맛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의 고기를 제공하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수제양념갈비(250g)이 18,000원, 돼지생갈비(200g)가 19,000원의 가격에 한우와 돼지갈비를 즐길 수 있다.
한우꽃등심, 채끝등심, 등심세트 등 1++ 갱변한우 구성도 인기다.
또한 뚝배기 된장찌개와 갈비탕, 게장백반,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 다양한 식사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세미원 등 관광지를 본 후 점심식사나 저녁식사 장소로 찾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50평대의 매장, 넓은 주차공간을 보유, 단체모임이나 회식장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이 없다.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회 모임장소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