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거창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43/read/60751765?search_type=member_srl&search_key=5381215
벙커 입구에서부터 영상은 시작됨. 녹슬고 좁은 틈을 내려가면 벙커로 갈 수 있음.
미리 매단 줄을 타고 내려가면,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나옴.
버려진지는 오래 되었지만 아직 전기가 공급되고 있는 벙커.
전력의 전원을 올리니,
아래에서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올라옴
아직 작동하고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는 유튜버
길잡이분의 말로는 이 벙커가 런던 도시의 지하 40미터 깊이에 위치한다고 함.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본격적인 벙커가 나옴
버려진 전력실도 구경하고,
똑같은 모양과 구조지만 알파벳만 다른 여러 개의 방들이 있음.
유튜버 말로는 계속 똑같은 경치만 지나가다보니 사일런트힐 P.T같은 느낌이 난다고…
방 안에는 사람들이 누울 수 있는 간이침대도 있음. 한번 누워본 유튜버
벙커 위로 런던 지하철이 지나간다고 함. 그래서 진동과 소음이 간간히 들림
1940년대의 물건들도 간간히 보이고,
1960년대의 신문도 있음. 그때는 이 벙커가 버려지기 전이었나봄.
그렇게 일직선으로 통과해 벙커의 반대편 끝에 도달한 유튜버.
반대쪽 끝에도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가 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나오는 주방공간
놀랍게도 아직도 수도가 나옴
누군가 물을 틀어놨는지 물이 계속 나오는 수도를 화장실에서 발견함
이상하게도 누군가가 관리하는듯한 흔적이 있음
아직 온전히 작동하는 히터도 있음.
길잡이는 그럴리가 없다고 함. 왜냐면 여긴 버려진 벙커 입구의 반대편 끝임. 이곳까지 오려면 벙커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 벙커의 반대편 끝까지 와서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야 도달할 수 있는곳임.
여튼 의문을 남겨두고 진행하는 유튜버.
이곳 저곳을 둘러보던 중, 아크 정류기를 발견함. 정류기가 뭐냐면 전기를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하는 회로 비슷한 것이라고 함.
한번 작동시켜 보는데,
문제없이 작동함. 생긴게 뭔가 냉전시대때 매드 사이언티스트들이 실험할때 쓰는 물건 같이 생김.
여튼 이게 멀쩡히 작동한다는걸 신기해하며 전원을 끄고,
다시 한 번 벙커 지하를 가로질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옴.
그리고 줄을 타고 내려왔던 곳으로 빠져나가면서 영상은 마무리됨.
외국애들은 저 영상에 나오는 정류기가 아직도 전기랑 연결되어있고 잘 작동한다는데서 놀란 댓글이 많은듯.
유튜브 댓글들을 좀 봤는데, 런던에 저런 버려진 공간들이 좀 있는 편이어서 노숙자들이 흘러들어오기도 한다고 함. 근데 노숙자가 산다기엔 너무 깨끗하고, 중간에 누운 침대에 바코드 스티커 붙어있는거보면 정부쪽에서 관리하고 있다는게 좀 더 신빙성있지 않나 싶음. 아마 유튜브찍은 애들이 들어간 입구가 아닌, 정식 입구가 따로 있어서 그리로 드나드는게 아닐까 싶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