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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고금리 시대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기업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2024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은평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이다. 업체 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1억 원,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숙박·음식점업, 주점업, 담배·주류 도매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등 기타 사치 향락 및 투기를 조장하는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금리는 연 1.5%로,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를 위해서는 부동산 담보, 신용보증서 등 은행 여신 규정에 따른 담보 능력이 있어야 한다.
올해 융자 지원 규모는 총 50억 원이며, 융자금 소진 시까지 연중 상시 운영한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먼저 ‘신한은행 은평구청지점’을 통해 담보 평가를 거친 후, 은평구 홈페이지 공고에 게시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기타 증빙서류와 함께 은평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신청해야 한다.
또한 숙박‧음식점업 및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은평지점에서 최대 5000만 원(별도 심사 시 2억 원) 한도로 ‘특별신용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특별신용보증’은 은평구와 시중은행이 출연한 재원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소상공인들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은 심사를 통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으면 시중은행에서 융자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용보증재단 은평지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