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배지. 2023.12.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제22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울산 지역의 여야 후보 간 대진표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울산 6개 선거구에선 모두 24명이 등록했다.
구·군별로는 △중구 4명 △남구갑 4명 △남구을 3명 △동구 6명 △북구 4명 △울주군 3명 등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8명 △진보당 4명 △노동당 1명 △무소속 1명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 출마자들의 공직 사퇴 시한인 이달 11일을 앞두고 정치락 울산시의원과 박기성 TBN 한국교통방송 울산본부 사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은 각각 국민의힘 소속으로 북구와 남구갑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정 의원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출마 선언을 예정이고, 박 사장은 출마 선언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의 박성민(중구)·이채익(남구갑)·김기현(남구을)·권명호(동구)·서범수(울주군), 민주당의 이상헌(북구) 등 현역 국회의원 6명도 모두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엔 국민의힘 소속 김종윤 전 정갑윤 국회부의장 사무국장(54)과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62), 민주당의 오상택 전 청와대 행정관(43), 진보당의 천병태 전 울산시의원(61)이 등록했다.
남구갑 예비후보로는 국민의힘 소속의 김상욱 변호사(44)와 최건 변호사(50),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60), 그리고 민주당의 손종학 전 시의회 부의장(66)이 이름을 올렸다.
남구을에선 민주당의 김형근 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60)과 박성진 전 지역위원장(54), 진보당의 조남애 전 남구의원(55)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동구엔 국민의힘의 손삼호 전 현대중공업 사무직노조설립위원장(64)을 비롯해 민주당의 김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44), 김종환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52), 황명필 전 국무총리실 국정자문위원(50), 그리고 노동당의 이장우 울산시당위원장(56)과 무소속 백형록 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63)이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북구에는 국민의힘 박대동 전 의원(72)과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전 시의회 부의장(57), 백운찬 전 시의원(59), 진보당 윤종오 전 의원(60)이 등록했다.
울주군은 국민의힘의 장능인 울산대 겸임교수(34)와 민주당의 이선호 전 울주군수(63), 진보당의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54)이 등록했다.
22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후보자 등록 신청 전까지 가능하다. 후보자 등록 신청기간은 오는 3월21∼22일이다. 이어 3월27일~4월1일엔 재외국민 투표가, 4월5일~6일엔 사전투표가 실시되며 선거 당일인 4월10일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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