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제이쓴이 원더걸스 혜림 아들의 영어 실력에 놀랐다.
9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제이쓴이 이사에 앞서 집안의 물건을 비우기 위해 ‘별똥별 플리마켓’을 준비했다.
제이쓴은 “제가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를 나쁘지 않게 하는 편이다. 완판 자신있다”며 판매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슬기, 공문성 부부와 딸 소예가 제이쓴 집에 방문했다. 현재 임신 7개월차인 박슬기는 “둘째 태명이 ‘탄탄이’다. 둘째를 가지려다 여러 번 유산했다”고 밝히며 “임신 초기니까 조심해야 돼서 집에만 있었다. 안정될 때까지 얘기 안 하고 임신 6개월 지나서 말했다”고 고백했다. 박슬기는 저렴한 물건에 눈을 빛내며 “내가 여기 소문 많이 냈는데 내가 다 사가도 되나”라고 걱정하면서도 많이 구매했다.
안무가 배윤정이 아들 재율을 데리고 왔다. 스티커 하나를 두고 박슬기 딸과 배윤정 아들이 서로 가지겠다며 싸우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들은 금세 화해하며 즐겁게 놀았다.
박슬기 가족이 간 후 제이쓴과 배윤정은 육아의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배윤정은 “내가 젖 짜는 젖소도 아니고 현타가 오더라”며 자신이 겪은 산후우울증에 대해 털어놨다.
제이쓴이 “둘째 생각은 있냐”고 묻자 배윤정은 “딸이면 낳겠는데 아들이면 자신없다. 내가 나이가 많다 보니 아들 둘은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원더걸스 혜림 가족이 방문했다. 혜림 남편과 제이쓴이 86년생으로 동갑, 시우와 준범이도 동갑이었다. 혜림은 아들에게 말을 걸 때 영어로 말했고 아들 시우는 영어를 알아들었다. 심지어 짧은 대답은 영어로 했다. 이에 제이쓴이 놀라자 혜림은 “영어를 빨리 시키는 게 고민이 많았는데 전문가가 차라리 어릴 때 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말 듣고 그냥 하고 있다”며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시우는 태권도선수 신민철의 아들답게 태권도를 선보이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했다. 혜림과 민철은 준범이에게 태권도 도복을 선물했다.
이필모 가족이 등장했다. 아들 담호는 아데노이드 수술을 했다. 이필모는 “잘 때 소리도 안 낸다. 건강한 상태다”라며 수술 후 컨디션이 괜찮다고 밝혔다. 또한 이필모는 “도호가 옹알이를 시작했다. 춤도 잘 춘다”며 자식 자랑에 여념이 없었다.
이필모의 11년 지기 친구 더원과 이정이 이필모 집에 방문했다. 이필모는 두 사람과 반갑게 인사한 후 새해맞이 만두를 빚자고 제안했다. 더원은 “괜히 왔다”면서도 만두를 열심히 빚었다. 이필모는 “친구가 명색이 가왕인데 노래 하나 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더원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했다. 더원은 만두를 넣어 개사해 노래를 열창했다.
제주도에서 10년째 살고 있는 이정은 “(서울이) 낯설기도 하고 내가 여길 어떻게 살았나싶다”며 “생각하는 게 여유로워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정은 “올해 초에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암이) 발견됐다”며 “신장암이 1기에 발견되기 어려운 건데 1기에 발견됐다. 행운이었다. 수술로 치료했다. 의사선생님이 착하게 살라더라”고 털어놨다. 인터뷰에서 이정은 “와이프가 많이 놀랐다. 많이 울었다”며 신장암을 알게 됐을 때의 심정을 고백했다.
세 사람은 담호와 함께 만두를 나눠 먹은 후 공원으로 나갔다. 영상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이정이 담호 할아버지에게 보낼 이필모와 담호, 도호 형제 영상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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