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10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행 로드맵인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해 다양한 이행 주체의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부산시는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지난해 4월 수립된 국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제1차 부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구성했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지난해 7월 시가 수립한 기후변화 대응 계획과 시민 설문조사, 전문가 회의 등의 과정을 거쳐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날 행사는 관련 전문가,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허종배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기본계획안을 발표하며 지자체의 관리 권한인 가정, 상업, 공공건물, 도로 수송, 농축 수산, 폐기물, 흡수원 등에서의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과 이행 기반 강화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향후 시는 기본계획안을 완성한 뒤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 보고·심의, 환경부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광역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공청회에 제시된 의견은 부산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이행로드맵이 될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