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참 꿀잠 자다가 냉장고 문 열리는 소리에 간식 주는 줄 알고 후다닥 달려온 강아지의 표정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달 29일 황별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엄마 방금 냉장고 열어띠. 복순이 최애 간식 냉장고에 있음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이제 7개월이 된 암컷 꼬똥드툴레아 ‘복순이’의 모습이 보인다. 무언가 기대하는 듯한 눈치로 바닥에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녀석.
그 이유는 바로 복순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이 들어있는 냉장고 문이 열렸기 때문이다. 자다가 그 소리를 듣고 헐레벌떡 달려와 얼굴 한쪽이 눌린 모습이다.
보호자가 간식을 주려고 한 건 아닌듯한데. 복순이가 ‘씨익’ 미소를 지으며 기대감 충만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왠지 간식을 줘야만 할 것 같은 상황이 되어버려 웃음을 자아낸다.
보호자는 본지와 연락에서 “평소에도 냉장고 문만 열면 자주 이렇게 반응하곤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달콤살벌한 복순씨” “엄마 나 몰래 뭐 먹어!” “머리 크고 다리 짤뚱하고 인자한 미소까지 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복순이와 함께 하는 모든 시간이 소중한 추억이라는 보호자.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고 건강하게만 오래 함께했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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