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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가 고물가 상황 속에서 5000원대의 저렴한 국물 도시락 3종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추운 겨울에 따뜻한 국물을 찾는 수요에 맞춰 대중적인 김치찌개, 부대찌개와 설 명절을 겨냥한 떡만둣국까지 세 종으로 판매된다. 국물이 빠지지 않는 한국인의 식문화에 맞춰 밥과 반찬에 국·찌개를 더한 집밥 느낌으로 구성됐다. 김치찌개 도시락은 참치를 넣은 참치김치찌개와 햄감자채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으로 구성됐으며 부대찌개도시락은 치즈를 넣은 부대찌개와 메추리알조림, 어묵볶음, 볶음김치로 구성돼 있다. 명절 분위기의 떡만둣국 도시락은 고기만두 3개가 들어간 떡만둣국과 함께 오색전, 해물완자, 시금치, 볶음김치로 구성해 1인 가구 고객들도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참치김치찌개도시락’과 ‘떡만둣국정찬도시락’ 출시됐고 ‘부대찌개도시락’은 16일 판매 시작 예정이다. 3종 가격은 모두 5500원이다.
이마트24는 가파르게 오르는 외식 물가에 5천원 대의 국물도시락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8000원으로 전년(2022년) 12월 7500원이었던 것에 비해 6.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영하권 한파가 이어지면서 국물도시락, 국물밀키트 등 따뜻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호응이 예상된다”면서 “고물가 속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