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에바 포피엘부터 여에스더, 그리고 배우 박진주까지 스타들의 장기기증 서약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에바 포피엘은 자신의 채널에 가슴 부근에 새로 한 타투 사진을 게재했다. 에바 포피엘은 사진과 함께 “2024 새해에 타투를 했어요. 타투는 절대 안 한다고 했었지만 14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를 하면서 이제 제 가슴에 새기고 싶어졌어요. ‘내 인생의 끝이 누군가의 시작이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거지만 내 인생 나답게 살래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에바 포피엘의 가슴 부근에 ‘내 인생의 끝이 누군가의 시작이 되기를…’이라고 적힌 문구가 새겨져 있다. 지난 201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했던 에바 포피엘은 새로 한 타투를 공개하며 장기기증 서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장기기증 서약한 스타들은 또 찾아볼 수 있다. 지난 2020년, 현영은 장기기증 희망등록 사실을 인증했다. 당시 현영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발급된 등록증을 들고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누군가에게 사랑을 서약하는 방법”이라고 글을 남겼다.
같은해 박진주 역시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박진주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고 있는데 항상 머릿속으로 받은 사랑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기증 서약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고 몇몇의 사람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된다면 뜻깊은 삶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가장 최근에는 여에스더, 홍혜걸이 장기기증 서약 사실을 알렸다. 지난해 여에스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에스더TV’에서 생명나눔기념식에 참석하며 “장기기증 서약을 했다. 남편하고 난 당연히 우리는 장기기증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던 거 같다”라며 선한 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스타들이 장기기증 서약 인증 후 독려하는 가운데, 선한 마음들이 이어져 훈훈함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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