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인교진이 아내인 배우 소이현을 칭찬했다.
9일 소이현과 인교진은 유튜브 채널 ’소이현 인교진 OFFICIAL’을 통해 ’스키장 추위도 두렵지 않을 그 옷’이라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소이현과 인교진은 한 백화점을 들렀다. 인교진이 ”바로 (매장에) 들어가지 마, 여기 느껴야지. 소이현 씨 좋아하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자 소이현은 웃음을 터뜨리며 ”백화점 좋아해요. 연말엔 백화점이지”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옛날에 (소이현이) 나한테 뭐 사고 싶다는 게 있는데, 뭘 사고 싶다는 지 아냐. 백화점을 사고싶대”라고 말하자 소이현은 ”백화점 선물받고 싶다. 뭘 안 사도, 백화점만 와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왜 아이쇼핑이라는 말이 생겼겠냐”며 미소지었다.
이어 한 의류 매장에 도착한 부부는 스키복 구경에 나섰다. 인교진이 운동복 세트를 꺼내며 ”이런 것도 진짜 예쁘지 않나”라고 묻자 소이현은 ”보드 타야될 것 같다”고 답했다.
인교진이 ”나 보드 되게 잘 타”라고 말하자 소이현은 ”거짓말하지 말라”며 ”내가 오빠를 20년 봤는데 오빠가 보드 타는 걸 한 번도 못 봤다”며 웃었다.
그러자 인교진은 ”잘 타는데 타다가 한 번 내가 심하게 충돌을 해서 그때 트라우마 때문에 못 타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소이현이 ”어? 나도 그렇다”며 ”스키 타다가 넘어져서 혀 깨물어가지고 혀에서 피가 너무 나가지고 그 뒤로 스키를 못 탔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스키복을 뒤로 하고 일상복 구경에 나선 두 사람. 소이현이 흰색 패딩을 입고 나와 ”남자친구 파란색 입히고 나 하얀색 입고 같이 있으면…”이라면서 인교진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얘도 나한테 작다. 내가 어깨가 너무 커서”라며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인교진은 ”서양인 몸매. 어쩔 수가 없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근데 나는 착착 맞는다. 동양인 몸매. 어깨가 뭐 그냥 좀 조그만 것도 쏙 들어간다”고 덧붙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