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재일본제주도민협회 신년인사회 참석 차 26~29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일본 방문은 재일본관동·관서도민협회의 초청으로 매년 1월에 개최하는 신년인사회와 성인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이 함께 한다.
첫날인 27일에는 도쿄에서 열리는 관동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28일에는 오사카로 이동해 관서도민협회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오영훈 지사는 신년인사회를 통해 고향사랑에 대한 고마움과 제주지역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에 감사를 전하는 새해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신년인사회에 앞서 26일에는 군마현을 방문해 제주와 군마현 간 교류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28일 오사카에서는 제주↔오사카 직항로(군대환) 개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돌하르방 기증 설치 제막식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제주 ↔ 오사카 직항로 개설 100주년을 맞아 추진해 온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주에서 열린 군대환 사진전, 재일제주인 음악가 양방언 토크콘서트에 이은 마지막 행사로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제주도는 돌하르방 2기를 오사카 이쿠노구에 기증해 재일제주인 이주 역사를 기념하고 지방 차원의 한일 우호 증진을 추진하는 의미로 오사카 코리아타운 내 미유키 모리다이니공원에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