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원스토어(대표 전동진)는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 ‘원게임루프(ONE GameLoop)’의 누적 결제액이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2021년 9월 모바일 게임을 PC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원게임루프를 베타서비스로 선보였으며, 지난해 4월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베타 서비스 6개월 만에 결제액 120억원을 기록한 원게임루프는 최근 누적 매출 7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원게임루프에 입점한 누적 게임 수도 170개에 이르렀다. 원스토어 매출 상위 100개 게임 중 40% 이상이 원게임루프에 입점돼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2’, 넥슨 ‘블루 아카이브’, 위메이드 ‘미르4’,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 등 주요 타이틀이 원게임루프에서 선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원게임루프의 성과는 아직 베타 테스트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타 앱마켓의 서비스와 비교해 크로스 플랫폼 경쟁에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원게임루프는 이용자와 개발사 모두에 혜택을 제공하는 원스토어의 장점을 그대로 크로스 플랫폼으로도 계승했다. 이용자에게는 통신 3사 멤버십 10% 할인 및 적립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개발사는 원스토어의 저렴한 수수료를 원게임루프에서 그대로 적용받아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점 시 별도 추가 심의 없이 PC에 동일한 게임을 출시할 수 있다.
원게임루프는 편의성 향상을 위해 게임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선보였다. 클라우드 게임은 플레이를 위해 게임을 직접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즉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전동진 원스토어 대표는 “원게임루프는 출시 2년차에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하며 앱마켓 시장의 대표적인 크로스 플랫폼으로 자리했다”며 “원스토어는 원게임루프를 통해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뿐 아니라 차별화된 혜택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