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4년 KBO 연봉 중재 신청자는 없었다.
KBO는 11일 “2024년 연봉 중재 신청이 마감됐고 신청한 구단 및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년 연속으로 연봉 조율은 구단과 선수 간 합의로 정해지게 됐다.
연봉 중재 신청이란 1군 등록 일수를 채운 선수들 중 소속 구단과의 협상 과정에서 합의하지 못했을 경우 KBO가 중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다수의 연봉 중재 신청이 있었다. 선수가 승리한 사례는 2002년 류지현, 2021년 주권이 유이하다. 류지현의 경우 구단이 제시한 1억 9000만원보다 3000만원 높은 2억 2000만원을 요구했고 KBO 조정위원회는 그의 손을 들어줬다. 주권 역시 구단의 2억 2000만원보다 3000만원 높은 2억 5000만원을 원했는데 KBO 조정위원회는 주권이 제시한 금액으로 최종 결정했다.
이외에는 모두 구단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