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이 옥천읍 동안리 일원에 건립 중인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제2농공단지는 190억원을 들여 7만8446㎡ 규모로 건립하고 있다. 준공 목표는 2025년 말이다.
군은 현재 개인소유 48필지(6만7912㎡)에 대한 토지 및 지장물, 영농손실 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까지 115억원 상당의 협의 보상을 마무리한 뒤 미협의 필지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토지 보상률은 30%가량이다.
황현구 군 산단관리팀장은 “지방채 100억원이 투입되는 2월부터는 토지 보상이 더욱 탄력받을 것”이라며 “3월부터는 진입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옥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 및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2021년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농업진흥지역해제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 충북도 지방산업단지 계획 심의를 통과한 뒤 9월 농공단지계획 최종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