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운영하는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이용 시민이 월평균 130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에 따르면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2023년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월평균 이용자 수는 1307명이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23명, 평균 이용 시간은 23초로 조사됐다.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0시, 오후 4시, 오후 10시였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재난‧청소 분야였다.
메뉴 검색보다 키워드 검색을 더 많이 활용했다. 최다 이용 키워드는 △재난문자 알림서비스 신청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주민등록등‧초본 △장애인일자리사업 △여권발급 등이다.
챗봇을 통한 민원 접수는 월평균 24건이다. 도로교통, 공원녹지, 환경청소 분야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됐다.
풍수련 시 정보기획팀장은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각종 재난정보와 대형행사 홍보 등 세부 메뉴를 확대해 챗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상담 챗봇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1000여개의 민원을 54개 세부 메뉴로 구조화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2021년 청소‧환경, 행정지원 등 2개 분야에 대해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해 1월부터 행정 전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카카오톡에서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청주시민 누구나 24시간 365일 원하는 분야의 민원상담과 검색이 가능하다. 쓰레기 신고 등 각종 생활 민원 접수도 할 수 있다. 현재 가입자 수는 634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