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나영석 PD가 자신의 프로그램 ‘나나투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행사에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0일 진행한 라이브에서 나영석 PD는 “‘나나투어’ 관련 공지사항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 PD는 “지난 주 금요일에 첫방된 ‘나나투어’는 ‘나나’라는 제 별칭으로부터 시작했다. 다만 프로그램 제작 전인 2019년 10월 31일부터 동명의 상표를 출원하여 특허청 등록 상표를 사용하는 여행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 전부터 여행업을 꾸준히 해온 업체인데 본의 아니게 저희 프로그램이 제작된 후에 만들어진 회사가 혹시 아닌지, 저와 관련된 회사가 아닌지 하는 문의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며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희 프로그램과는 무관하게 열심히 여행업을 해온 업체이기 때문에 프로그램 관련 문의나 연락은 삼가주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나PD는 “해당 여행사를 포함해 코로나를 힘겹게 이겨낸 여행사들이 잘 됐으면 좋겠다. 혼선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첫방송을 시작한 tvN 예능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나영석 PD가 아이돌 그룹 세븐틴과 손잡고 제작한 여행 예능.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우정 여행기를 그리고 있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 격이지만 프로그램 제목을 바꾼 이번 ‘나나투어’는 당초 나영석의 이름을 딴 별칭에서 시작된 제목이나, 동명의 여행사와 관련이 있다는 의문과 혼선이 이어지면서 결국 나영석 PD 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