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내 여행지 추천 :: 겨울 여행의 묘미! 설경 명소 BEST 4
2월, 봄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봄이 오는 게 아쉬운 기분이 든다면, 겨울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게 해줄 여행지로 떠나보자.
오늘은 겨울 여행에서만 즐길 수 있는 재미를 가득 담고 있는 2월 국내 여행지 4곳을 소개한다. 2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늘 포스팅에 주목하자.
1.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
요즘 SNS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포천 산정호수 썰매축제는 귀여운 오리 썰매, 산타 썰매를 탈 수 있는 겨울 축제다. 서울에서 약 1~2시간 거리의 근교로 접근성이 좋고, 꽁꽁 언 호수 위를 귀여운 썰매를 타고 누빌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체험에 따라 체험비가 있다. 귀여운 러버덕 기차를 타고 호수 한 바퀴를 돌기(7,000원), 얼음썰매 30분(6,000원), 세발자전거+산타 썰매 30분(12,000원), 세발자전거+오리 썰매 30분(15,000원), 패밀리전동카 20분(20,000원)으로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체험은 세발자전거+오리 썰매 체험이다. 귀여운 오리 썰매 덕분에 인생 샷을 남길 수 있어 커플, 가족들에게 추천한다. 얼음 바이크(2인 기준) 역시 추천 액티비티 중 하나다. 설경을 보며 바이크를 타고 호수를 빠르게 누빌 수 있다. 평소에는 하기 힘든 짜릿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야외에서 하는 체험이다 보니, 추운 날씨에 대비해 방한 용품과 장갑을 꼭 준비하자. 체험별로 대기시간도 있는 편이라, 스노우 메이커와 썰매를 준비해 가면 더욱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12일(월)까지 운영 예정이니, 설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재미있는 추억을 남겨보길 바란다.
– 축제기간 : 2023.12.30~2024.02.12
– 이용시간 : 매일 10:00-17:00 (주말/공휴일~17:30)
– 주소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4 산정호수 조각공원 일대
– 문의 : 031-532-6135
산정호수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108
2. 제주 1100고지
눈으로 아름답게 덮인 설산을 보고 싶다면, 제주 1100고지로 떠나보자. 1100고지는 한라산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어 붙은 이름으로, 이름만 들었을 때는 힘든 겨울 산행을 해야 할 것 같지만, 택시나 버스로도 충분히 갈 수 있어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추천하는 여행지다.
그야말로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설경을 볼 수 있는 1100고지. 삿포로가 부럽지 않은 풍경이다. 어디서, 어떻게 찍든 인생샷이 탄생한다.
액티비티를 좋아한다면, 언덕길에서 눈썰매도 타보자. 자연이 만든 썰매장이라, 더 재밌는 건 기분 탓일까? 썰매를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1100고지 앞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니 안심해도 괜찮다.
몸이 추워질 땐 1100고지 휴게소에서 컵라면을 먹어보자. 아름다운 눈을 바라보며 먹는 라면은 그야말로 꿀맛일 것이다.
눈이 많이 올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입장이 통제되기도 하니, 가기 전 미리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서 교통통제 상황을 확인하길 바란다. 눈이 온 다음날, 다다음날 방문하면 가장 예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1100고지습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1100로 1555
3. 원주 스톤크릭
© hye.zi_
따뜻한 커피와 함께 거대한 빙벽 뷰를 즐기고 싶다면, 원주에 위치한 빙벽 카페인 스톤크릭을 추천한다. 카페 바로 앞,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 빙벽장인 판대 빙벽장이 있어, 겨울에는 100m 높이의 웅장한 빙벽을 볼 수 있다.
© hye.zi_
내부는 깔끔한 오렌지 인테리어로 트렌디하게 꾸며져 있고, 통창으로 빙벽 뷰를 즐길 수 있다. 야외에는 텐트, 화목 난로가 있어 옹기종기 모여 앉아 겨울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hye.zi_
20년 경력의 Q.GRADER가 생두를 엄선해 로스팅 해, 커피 맛도 뛰어나다. 핸드드립, 논커피, 티, 시즌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으며, 가격도 6,000원~8,000원대로 합리적인 편.
© hye.zi_
서울에서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원주 스톤 크릭. 서울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집어삼킨 듯 거대한 빙벽을 만나고 싶다면, 원주 스톤크릭으로 떠나보자.
– 이용시간 : 매일 10:30-20:00
– 주소 : 강원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1101
– 문의 : 0507-1359-7423
스톤크릭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지정면 지정로 1101
4. 대관령 양떼목장
© h.seun_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은 눈이 많이 오는 평창에 위치해, 겨울에 방문하면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드넓은 초원 위 아무도 밟지 않은 듯한 하얀 눈이 쌓여,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 han___mee
11월부터 4월까지는 양들이 추위를 피해 먹이주기 체험장과 축사에서 생활한다. 양들과 정다운 무언의 대화를 즐기며 건초주기 체험도 해보자.
© han___mee
주차는 대관령 마을 휴게소에서 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개인 기준 대인 7,000원, 소인 5,000원, 우대 4,000원이다. 구경 소요 시간은 약 40분~2시간이다.
– 이용시간 : (1~2월, 11~12월) 매일 09:00-17:00 (3월, 10월) 매일 09:00-17:30 (4월, 9월) 매일 09:00-18:00 (5월, 8월) 매일 09:00-18:30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
– 문의 : 033-335-1966
대관령양떼목장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대관령양떼목장
겨울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을 자꾸 웅크리게 된다. 하지만 딱 한 발자국만 내디뎌 보자. 그 무서웠던 추위 덕분에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낭만을 만날 것이다.
# 겨울에만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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