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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 국힘 37.3% 민주 36.7% 이준석 신당 7.8% 이낙연 신당 3.9%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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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여론조사

거대 양당 모두 하락…신당 영향인 듯

1위 변동, 작년 11월 4주 이후 6주 만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손을 맞잡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념회에서 손을 맞잡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제3지대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공천한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 창당이 추진되면서, 양당 모두 지지층 이탈이 있었지만 국민의힘보다 민주당의 타격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에 대한 투표 의향은 각각 1.3%p, 5.6%p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1.3%p 내린 37.3%로 나타났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7%p 하락한 36.7%였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양당 간의 순위가 바뀐 건 지난해 11월 28~29일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양당 간 격차는 0.6%p다.

비록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순위가 변동된 건 지난해 11월 28~29일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당시 국민의힘은 40.4%, 민주당은 38.8%를 얻었다. 이때(11월 28~29일)부터 이번 조사(1월 8~9일)까지 추이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후보 투표 의향은 40.4%→36.7%→38.6%→37.3%로 변화를, 민주당 후보 투표 의향은 38.8%→42.6%→42.4%→36.7%로 변화를 보였다.

양당에 대한 투표 의향이 모두 하락한 건, 이번 조사부터 제3지대까지 포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의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1.6%였고, 이낙연 신당 후보 3.9%, 이준석 신당 후보 7.8%, 금태섭 신당 후보 0.8%, 양향자 신당 후보 1.0%, 기타 정당 후보 2.5%, 없음 4.3%, 잘 모름 4.0%로 각각 집계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37.3%가 국민의힘을, 36.7%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37.3%가 국민의힘을, 36.7%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대한 투표 의향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민주당’ 36.5%, ‘국민의힘’ 37.5% △인천·경기 ‘민주당’ 36.6%, ‘국민의힘’ 40.0%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33.2%, ‘국민의힘’ 38.3% △광주·전남북 ‘민주당’ 58.9%, ‘국민의힘’ 16.1% △대구·경북 ‘민주당’ 24.5%, ‘국민의힘’ 51.2%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2.3%, ‘국민의힘’ 38.8% △강원·제주 ‘민주당’ 38.8%, ‘국민의힘’ 26.5%로 기록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민주당’ 33.7%, ‘국민의힘’ 28.8% △30대 ‘민주당’ 34.6%, ‘국민의힘’ 32.6% △40대 ‘민주당’ 45.3%, ‘국민의힘’ 32.6% △50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3.2% △60대 ‘민주당’ 32.3%, ‘국민의힘’ 46.9% △70대 이상 ‘민주당’ 27.3%, ‘국민의힘’ 52.1%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2.5%가 민주당 후보를, 3.9%가 국민의힘 후보를, 3.5%가 이준석 신당 후보를, 2.1%가 이낙연 신당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3.6%는 국민의힘 후보를, 4.6%는 민주당 후보를, 3.3%는 이준석 신당 후보를, 2.5%는 이낙연 신당 후보를 찍겠다고 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전통적으로 중간평가 격인 총선에서는 집권여당을 향한 정권견제론이 우세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두 메이저 정당이 박빙을 이루고 있다”며 “상세 데이터를 보면 이낙연 신당은 민주당 표를 흡수하고 있는 반면, 이준석 신당은 양당으로부터 조금씩 흡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국힘 40.6% 민주당 38.7%
지지정당 없음 12.4%·잘 모르겠다 0.7%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40.6%가 국민의힘, 38.7%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40.6%가 국민의힘, 38.7%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7%, 국민의힘 40.6%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에서는 3.0%p차(민주당 40.0%·국민의힘 43.0%)였던 양당 격차가 1.9%p로 줄어든 것은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고 해석된다. 정의당은 1.3%, 기타 정당은 6.4%, 지지정당 없음은 12.4%,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0.7%로 기록됐다.

권역별 정당 지지도는 △서울 ‘민주당’ 36.4%, ‘국민의힘’ 43.4% △인천·경기 ‘민주당’ 37.6%, ‘국민의힘’ 39.4% △대전·세종·충남북 ‘민주당’ 35.8%, ‘국민의힘’ 40.4% △광주·전남북 ‘민주당’ 65.6%, ‘국민의힘’ 17.2% △대구·경북 ‘민주당’ 20.5%, ‘국민의힘’ 60.3%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39.7%, ‘국민의힘’ 43.0% △강원·제주 ‘민주당’ 41.1%, ‘국민의힘’ 36.7%로 조사됐다.


연령별 지지도는 △20대 이하 ‘민주당’ 40.2%, ‘국민의힘’ 32.1% △30대 ‘민주당’ 38.5%, ‘국민의힘’ 35.3% △40대 ‘민주당’ 44.1%, ‘국민의힘’ 33.6% △50대 ‘민주당’ 46.2%, ‘국민의힘’ 36.3% △60대 ‘민주당’ 31.6%, ‘국민의힘’ 52.4% △70대 이상 ‘민주당’ 28.8%, ‘국민의힘’ 55.8%다.

‘이낙연 신당’ 후보를 총선에서 뽑겠다고 응답한 이들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21.0%가 민주당을, 26.1%가 국민의힘을 택했다. ‘이준석 신당’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한 이들은 17.5%가 민주당을, 17.3%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각 1.3%p와 2.4%p 하락한 것은 이낙연 신당 준비와 이준석 신당의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P-2023-0078@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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