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릭백 챌린지’ 영상으로 2억 뷰를 돌파하며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이효철 군의 놀라운 영향력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우리 학교 출신 유명인’을 주제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DJ 김태균은 “본인이 나온 학교에 유명인이 누가 있는지 보내달라. 동창, 선·후배도 좋다. 연예인이 아니어도 방귀 뀌는 걸로 유명하다든지 이런 것도 좋다. 뭐든지 보내달라”고 말했다.
한 청취자는 자기 아들이 슬릭백 2억 뷰 주인공 이효철 군과 같은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며 “효철 군 덕에 크록X 슬리퍼를 전교생이 선물 받아 신고 다닌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와 진짜? 어떻게 그걸로 유명해질 수 있을까”라고 감탄했다.
곽범은 “대단하다. 그러니까 미디어 세상에 어디까지 어떻게 될지 모른다. 걸어 다니고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뭐라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김태균은 “뭐라도 해야 한다. 이상한 행동 보이면 찍어 올려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위 영상은 슬릭백 챌린지하고 있는 이효철 군의 모습이다.(틱톡 wm87.4)
이효철 군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이효철 군은 슬릭백 춤을 어떻게 추게 됐냐는 질문에 “SNS를 보다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봤다. 재밌을 것 같아서 한번 춰봤는데 ‘떡상’이 됐다”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댓글로는 크록X 본사 댓글을 꼽으며 “이걸 이렇게 편안하게 하다니 라는 댓글을 남겼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크록X에서 따로 몇 켤레 준다는 말은 없었냐. 지금 신은 신발은 크록X에서 준 거 아니냐”고 묻자 이효철 군은 “이건 산 거다. 댓글만 남기고 도망가셨다”며 웃어 보였다.
유재석은 “(크록X) 가능하시면 쿠폰이라도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크로X 측에서 이효철 군이 다니고 있는 학교 전교생에게 신발을 선물한 것으로 보인다.
슬릭백은 스케이트를 타는 것처럼 양발을 앞뒤로 번갈아 뛰면서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모양의 춤이다. 이효철 군은 ‘슬릭백’ 댄스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억 뷰를 달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