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건양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제5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신규 지정된 데 이어 오는 2026년까지 식품의약안전처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로 지정받았다.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는 의료기기 사용 시의 부작용 보고를 활성화하고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시행하는 다년도 국책사업으로, 전국 17개 의료기관이 지정됐다.
건양대병원은 2021~2023년도에 이어서 2회 연속 지정받아 대전세종 지역의 유일한 거점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총 7개의 1, 2차 병의원과 협력병원 연계를 시작으로 센터의 운영과 수행 역량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 연구원 전원이 의료기기안전정보모니터링 실무에 참여해 의료기기 안전성 정보 수집과 보고, 교육과 홍보, 판별위원회 운영·중점사업을 수행한다.
이기일 의료기기융합센터 산하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장은 “센터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의 이상으로 인한 환자 피해를 예방하고,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훈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은 “건양대의료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의료기기사용적합성 테스트센터와 함께 의료기기안전정보 모니터링센터를 큰 축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료기기 기업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