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산책을 너무나 좋아하는 강아지가 밖에 나가게 해달라고 도어락을 향해 비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지난달 8일 예나 씨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반려견 ‘두식이’의 영상을 올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식이는 하루에 한 시간 이상 산책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산책중독견’이다.
영상은 갑자기 사라진 두식이를 찾는 예나 씨의 시점으로 시작한다. 두식이가 발견된 곳은 바로 현관문 앞이었는데.
문의 도어락을 쳐다보며 앞발로 싹싹 비는 녀석. 어째 도어락이 열리면 산책을 갈 수 있다는 것은 알아도, 그 문을 열어 주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건 모르나 보다.
하염없이 문을 향해 나가게 해달라고 비는 두식이의 모습이 귀엽고 순수해 절로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제발 제가 나가게 해주세요!!” “기도하면 열리는 문인가요?” “비나이다 비나이다 문이 열리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식이는 올해 5살이 된 수컷 시바견으로 활발한 성격에 자기표현이 확실한 강아지다.
예나 씨는 “두식이한테 비는 행동을 따로 가르치진 않았다. 1살 되기 전부터 혼자서 한 행동인데 지금까지도 원하는 것이 있으면 항상 이렇게 빈다”고 설명했다.
간식 먹고 싶을 때, 나가고 싶을 때, 친구랑 놀고 싶을 때, 차 타고 싶을 때 등 원하는 것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간절한 기도(?)를 올리곤 한다고.
예나 씨는 “두식아, 지금처럼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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